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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폭등...전광판 빨간불 행진

삼성전자, SK하이닉스 52주 신고가 경신
미중 1단계 무역합의, 불확실성 해소

최성해 기자

기사입력 : 2019-12-13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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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13일 10시 11분 현재 2160선을 돌파하며 추가상승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코스피가 2160선을 돌파하며 급등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13일 10시 11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1.33%(28.52포인트) 오른 2165.87에 거래되고 있다.

큰손들이 사자에 나서며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는 사자에 나서고 있다. 이틀째 순매수로 그 규모는 2606억 원에 이른다.

기관투자가는 1173억 원 동반매수 중이다.

반면 개인투자자는 3801억 원을 내다팔고 있다.

주가급등의 원동력은 미국발 호재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중 1단계 무역합의에 서명했다고 12일(현지시간)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블룸버그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부분합의인 1단계 합의에 서명하면서 양국은 15일 추가 관세 발효를 피하게 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15일 1600억달러 규모 중국산에 15% 관세를 적용하겠다고 예고했다.

미중무역협상 타결 기대에 따른 경기회복 가능성에 경기에 민감한 시가총액 상위 대형IT주들이 장을 주도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3일 오전 10시 26분 현재 삼성전자 주가는 전날보다 2.06% 오른 5만4400원에, SK하이닉스는 전거래일 대비 4.68% 상승한 8만7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삼성전자는 5만4600원, SK하이닉스는 8만7500원까지 오르며 52주 최고가를 갈아치우기도 했다.

같은 시간 현재 시총 10원 종목인 삼성바이오로직스 1.15%, 현대차 0.42%, 신한지주 2.83%, 포스코 2.76%, 네이버 0.28% 등도 함께 올랐다.

시총 10위권 내에서는 현대모비스 0.39%만 내렸다.

전문가들은 미중 1단계 무역합의에 따른 불확실성의 해소로 추가상승할 것이라는데 입을 모은다.

문동열 삼성증권 연구원은 "이번 미중1단계 무역합의는 시장의 기대치에 부합하는 수준”이라며 “불확실성의 해소로 주식시장은 완만한 회복세를 재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외국인이 과매도에서 정상수준으로 돌아오며 증시를 이끌 것이라는 진단이다.

문연구원은 “최근 수 개월간 외국인의 과매도로 국내증시는 신흥증시 대비 섹터비중이 크게 낮아졌다”며 “15일 관세부과 여부에 대한 불확실성까지 해소돼 외국인이 본격 순매수에 나설 수 있다”고 내다봤다.

한대훈 SK증권 연구원은 “미국과 중국의 1단계 무역협상 원칙 합의소식에 위험자산에 대한 매력도는 재부각될 것”이라며 “17개월 동안 지속된 미중 무역갈등의 안개가 걷힌 지금, 코스피가 산타랠리(크리스마스를 전후로 연말과 신년초의 주가강세현상)를 연출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최성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