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뉴질랜드 북부의 무인도 화이트 섬에서 일어난 화산 폭발로 현지경찰은 10일(현지시간) 8명이 여전히 실종상태에 있지만 생존 가능성이 희박해 보인다고 말했다. 부상자는 지금까지 34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질랜드와 호주 양국 정부 등에 따르면 뉴질랜드인 외 호주, 미국, 영국, 중국, 말레이시아의 5개국 관광객들이 인명피해를 입었다. 실종자 8명은 모두 호주인이며 사망이 확인된 5명 중 3명은 호주인, 1명은 뉴질랜드인으로 보인다.
경찰은 10일에도 아침부터 헬기 등으로 상공에서 현장상황을 확인하고 있으며 담당자는 “화산 분화에서 생존한 사람이 따로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해 실종자의 생존은 절망적이라는 견해를 나타냈다. 최종 사망자 수는 총 십 수 명에 이를 전망이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