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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칼럼] “자궁근종, 선근증으로 인해 ‘생리통’ 심하다면”…하이푸 시술이 도움될 수 있어

황재용 기자

기사입력 : 2019-12-06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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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통은 특별한 질환이 없는데도 발생하는 ‘일차성 생리통’과 자궁이나 난소 등 생식기 내부에 문제가 있어 생기는 '이차성 생리통'으로 나눌 수 있다. 청담산부인과 김민우 대표원장(하이푸 국제교육 센터장). 사진=청담산부인과


#. 매달 생리 때마다 극심한 생리통과 울컥 쏟아지는 생리덩어리혈 때문에 산부인과를 찾은 원모(24)양은 ‘자궁근종’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성 경험도 없었는데 자궁에 혹이 생겼다는 사실도 당황스러웠지만, 근종이 악화될 경우 아이를 낳지 못할 수도 있다는 생각에 두려움이 먼저 앞섰다.

생리통은 특별한 질환이 없는데도 발생하는 ‘일차성 생리통’과 자궁이나 난소 등 생식기 내부에 문제가 있어 생기는 '이차성 생리통'으로 나눌 수 있다.

일차성 생리통은 전문의의 처방에 따라 진통제를 복용하면 대부분 치료할 수 있다다. 그러나 이차성 생리통은 단순히 진통제만으로는 효과가 없어 전문의의 도움을 받아 자궁, 난소 질환들을 체크해 볼 필요가 있으며 원인 질환을 찾아 치료한다면 생리통은 충분히 개선될 수 있다.

이차성 생리통의 주요 원인인 자궁근종과 자궁선근증, 자궁내막용종(폴립), 난소낭종 등의 자궁, 난소 질환으로 인해 발생하는데 해당 질환은 암으로 악화되거나 생명을 위협하지는 않지만, 임신과 임신 유지를 힘들게 할 수 있고, 심할 경우에는 자궁적출 수술로까지 이어질 수 있어 조기 치료가 중요하다.

우선 자궁근종의 경우 크기가 작아 착상이나 임신 유지에 문제가 없다면 바로 임신계획을 세워도 되겠으나 자궁근종의 크기가 크거나 착상에 영향을 주는 위치라면 치료 후 임신계획을 세우는 것이 가임력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고, 안전한 출산을 위한 지름길이라 할 수 있다.

자궁선근증 또한 마찬가지로 생리통, 생리과다 등의 생리연관 증상이 심하거나 자궁의 크기가 매우 비대해져 있는 경우라면 치료를 권장한다.

하지만 이전에는 자궁, 난소 질환을 진단받았을 때, 반드시 수술로 치료받아야 한다는 고정관념 때문에 자궁적출에까지 이를 정도로 방치 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최근에는 초혼 연령이 높아 지면서 가임력을 오래 유지하려는 여성이 늘고 있다. 자궁 자체를 ‘임신을 위한’ 곳만이 아닌 여성성을 상징하는 기관으로 보며 의사들 역시 자궁적출이 아닌 비수술적 치료를 통해 자궁을 최대한 보존하려는 경향이 높아지고 있다.

대표적인 비수술적 치료방법으로는 약물치료, 미레나(루프), 하이푸 시술 등을 들 수 있다. 약물치료와 미레나는 증상을 일시적으로 억제 시켜줄 뿐, 중단하면 다시 병변이 커질 수 있다는 한계점이 있어 근치적인 치료방법이 되지는 못한다.

반면 하이푸(HIFU) 시술과 자궁경, 경화술이라는 비수술적 치료는 전신마취나 절개 없이 치료가 이루어져 향후 임신계획이 있는 가임기 여성이나 평소 시간적인 여유가 없어 치료를 미루고만 있던 직장인들에게 좋은 치료 옵션의 하나가 될 수 있다.

부작용 역시 전신마취와 절개가 들어가는 수술에 비하여 당연히 적을 수 밖에 없다. 하지만 모든 시술과 수술과 그러하듯이 하이푸, 자궁경, 경화술 등의 비수술적 치료 또한 부작용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어 의료진의 난이도 높은 숙련도와 세심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시술 의료진에 따라 치료 효과도 다르게 나타날 수 있어 시술 전에는 해당 병원 의료진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치료 후 임신과 출산 사례는 있었는지 부작용 사례는 없었는지 등을 꼼꼼히 살펴보는 것이 도움될 수 있다.

또 하이푸와 자궁경, 경화술이 모든 자궁근종과 선근증, 자궁내막용종, 난소물혹에 적합한 것은 아니고 수술적인 절제가 더 적합한 경우도 있을 수 있어 치료를 고려 중이라면 MRI,와 초음파를 이용한 정밀 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질환의 타입, 위치, 크기, 증상, 과거 수술력, 임신계획 등을 모두 종합하여 치료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우선시 되어야 한다.

현재 시행 중인 하이푸 중 MRI와 초음파를 동시에 보면서 시술이 진행되는 프리미엄 하이푸는 보다 정확하고 안전한 치료로 생리통, 생리불순 등의 증상 또한 효과적으로 개선하고 있다는 것이 특징이며 치료 후에도 임신과 출산 사례를 다수 입증한 바 있다.

또 자궁내강에 위치한 4㎝ 이하의 ‘점막하 자궁근종’과 ‘자궁내막용종’에 용이한 자궁경 치료는 병변 제거를 위한 절제 자궁경에는 단극성(unipolar)과 양극성(bipolar)이 있다. HD급 고해상도 화질의 특수 카메라가 장착된 양극성 절제경은 단극성 절제경에 비해 선명한 시야 확보가 가능하여 더욱 안전하고 정교한 치료가 가능하다.

난소낭종에 용이한 경화술 치료는 실시간으로 초음파를 보면서 초음파 프로브의 끝에서 특수 바늘(guide needle)이 난소낭종 안으로 들어가 혹 안의 액체성분을 흡인하고 다시 그러한 성분이 생기지 않도록 알코올로 경화를 시키는 비침습적 치료법이다. 이는 난임 시술인 시험관 아기 시술에서 난자 채취하는 기술에서 응용된 치료법이기 때문에 난이도 높은 숙련도와 섬세함이 요구되는 술기이므로 난임 전문의를 통한 진행이 성공률을 높일 수 있다.

이 같은 비수술적 치료방법이 적합한 케이스에 이용된다면 임신을 희망하는 가임기 여성이나 수술이 두려워 치료를 미루고있는 여성들에게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도움말 : 청담산부인과 김민우 대표원장(하이푸 국제교육 센터장)


황재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oul3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