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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과컴퓨터 '한컴오피스' EU 진출…독일·오스트리아서 판매 개시

유럽 1위 전자제품 판매점 ‘미디어 마트’ 통해 한컴오피스 출시
향후 스위스·벨기에 등 독일어권 국가로 판매 지역 확대 추진

이재구 기자

기사입력 : 2019-12-05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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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이 아마존AWS를 업고 유럽 오피스 시장 평정에 나섰다. 사진=한글과 컴퓨터
한글과컴퓨터(대표 변성준/이하 한컴)가 자사 오피스 소프트웨어인 한컴오피스를 독일과 오스트리아 지역에 출시하고, 유럽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한컴은 유럽 최대 전자제품 판매점인 미디어 마트(Media Markt)와 판매 계약을 체결하고, 독일 424개, 오스트리아 49개 등 총 473개 매장에서 한컴오피스 판매를 시작했다고 5일 발표했다.

미디어 마트는 독일과 오스트리아, 이탈리아, 스위스 등을 비롯해 유럽 15개국 1000여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전자제품 유통 시장에서 아마존에 이어 세계 2위를 차지하고 있다.

한컴이 유럽 시장에 출시한 ‘한컴오피스’는 글로벌 시장 판매를 위해 선보인 PC용 오피스 소프트웨어로, 마이크로소프트(MS) 오피스와의 완벽한 호환성과 다국어 버전의 확장성, 문서 번역 기능 등을 갖추는 등 MS오피스와 대등한 경쟁력을 갖췄다는 점이다.

특히 해외판매에 기대를 걸게 하는 부분에는 PC-모바일-웹을 아우르는 풀오피스 라인업을 바탕으로 AWS(아마존웹서비스)의 기업용 서비스인 워크독스에 한컴의 이름을 건 웹오피스를 제공하고 있다는 점도 빠지지 않는다. 이와함께 러시아의 대표 인터넷 서비스 기업인 메일닷알유(Mail.Ru)의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에 마이크로소프트(MS) 웹오피스 대신 한컴의 웹오피스를 탑재하는 등 해외시장 입지를 넓혀나가고 있다.

한컴은 내년 상반기에 독일 베를린, 뮌헨 등 주요 거점 지역에 위치한 매장을 중심으로 맞춤형 프로모션을 전개해 B2C 시장에서 한컴오피스 인지도를 높이는 한편, 향후 스위스, 벨기에 등 독일어권 국가로 판매 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컴 관계자는 “정품 소트프웨어 이용률이 높고, 소비자들의 눈높이가 상대적으로 높은 독일과 오스트리아에 진출함으로써 유럽 시장 공략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며 “앞으로 한컴오피스의 차별화된 기술력과 경쟁력을 토대로 해외 영업 및 마케팅 역량을 강화해 해외 시장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컴은 러시아, 일본 등에서 PC용 한컴오피스를 판매해 오고 있으며, 내년 상반기부터 홍콩과 대만에서도 한컴오피스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재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k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