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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KPS, 남미 O&M시장 첫 진출...우루과이 티그레 발전소 가동 본격화

지난달 티그레 복합화력발전소 준공 이후 운영·정비 본격화
향후 최대 8년간 운전·정비 위탁운영으로 연 170억 매출 기대

김철훈 기자

기사입력 : 2019-12-05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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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KPS 직원과 우루과이 현지 직원들이 우루과이 푼타 델 티그레 복합화력발전소 O&M 사업의 성공적 수행을 다짐하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한전KPS
한국전력(한전)의 발전설비 정비 전문 계열사인 한전KPS가 우루과이에서 남미시장 첫 장기 운영·정비(O&M) 사업을 본격 가동했다.

한전KPS는 11월 1일 준공된 우루과이 푼타 델 티그레 복합화력발전소에서 발전소 운전·정비 위탁운영을 본격화하고 향후 최대 8년간 발전소 전체 설비해 대해 O&M을 맡을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한전KPS는 운영기간 동안 매년 약 170억 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또 한전KPS는 티그레 발전소의 가스터빈 제작사인 독일 지멘스와 장기서비스계약(LTSA)을 체결함으로써 가스터빈 각 호기의 계획예방정비공사 때마다 약 120억 원의 추가매출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티그레 발전소 가스터빈은 총 2개 호기이며 3년 주기로 계획예방정비공사를 하게 될 예정이다.

현대건설이 함께 참여해 파업, 하청분쟁 등 우여곡절 끝에 6년만에 완공한 티그레 발전소는 수도 몬테비데오 서쪽 40㎞ 지점에 있으며 총 531메가와트(㎿) 규모로 우루과이 전체 전력소비량의 약 25%를 담당하게 된다.

한전KPS는 그동안 인도, 파키스탄, 요르단, 마다가스카르 등 아시아, 아프리카 시장에서 장기 O&M 프로젝트를 수행해 왔으나 남미 시장에서는 콜롬비아 '테르모타사헤로II' 화력발전소 시운전 등 단기 프로젝트 수행에 머물렀다.

따라서 이번 우루과이에서의 장기 O&M사업은 기존 아시아, 아프리카 시장을 넘어 남미 O&M 시장에 최초로 진출했다는 의미도 있다.

한전KPS 관계자는 "티그레 발전소가 현재 불안정한 우루과이 전력공급을 안정화시키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 성과를 통한 우루과이 전력청의 신뢰를 토대로 남미시장 확대와 사업다각화의 교두보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철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ch00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