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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재혁 국민은행 전문위원 "4차 산업시대, 기술 상용화 이전인 지금이 투자 적기"

석지헌 기자 cake@g-enews.com

기사입력 : 2017-11-2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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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재혁 KB국민은행 투자솔루션부 전문위원.
[글로벌이코노믹 석지헌 기자] 4차 산업혁명이 세계적 화두다. 현실과 가상의 경계가 사라지고 정보통신기술(ICT)과 전통적 제조업 간 본격적인 융합이 일어난다. 인공지능(AI)과 로봇이 인간의 노동 영역을 폭넓게 대체하면서 자본에 비해 노동경쟁력이 상대적으로 낮아지고 있다. 많은 일자리들이 기계로 대체될 것이란 전망이 쏟아져 나온다.

우리는 ‘살아남기’ 위해 어떤 선택을 해야할까. 이에 대한 답을 곽재혁 KB국민은행 투자솔루션부 전문위원이 전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엔 자신의 포지션을 노동자에서 자본가로 조금씩 옮겨가야 합니다.”

곽 위원은 현재 KB스타자문단에서 금융자산 포트폴리오 분야를 담당하고 있다. 시장과 투자의 흐름이 빠른 속도로 4차 산업혁명을 향하는 것을 보고 한 명의 개인 투자자로서 위기의식을 느껴 관심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그가 최근 저서 ‘4차 산업혁명, 어떤 기업에 투자할 것인가’를 출간한 이유이기도 하다.

곽 위원은 4차 산업혁명에서 개인이 취할 수 있는 두 가지 생존전략을 소개했다.

하나는 로봇 등 기계가 대신하기 어려운 분야에서 자신만의 노동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다. 4차산업의 핵심시스템을 제어하는 업무를 비롯해 자동화가 어려운 심리상담이나 창조적 업무영역이 이에 해당한다.

또 다른 하나가 바로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업들에 대해 투자를 늘려 자신의 포지션이 노동자에서 자본가로 조금씩 옮겨가게 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어디에 투자해야 할까. “콕 집어달라”고 질문을 던졌다.

곽 위원은 “우선 4차 산업혁명의 인프라는 인간으로 치면 뇌에 해당하는 인공지능과 심장·혈액에 해당하는 클라우드 컴퓨팅·빅데이터, 혈관에 해당하는 5G 차세대 이동통신으로 구성된다”며 인프라 분야의 업을 영위하는 기업에 주목할 것을 주문했다.

구체적으로 보면 인공지능과 클라우드 컴퓨팅 관련기업으로는 해외의 경우 구글의 모기업인 알파벳, 애플, IBM,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오피스(MS), 페이스북 등이 있다. 우리나라는 네이버와 카카오, 더존비즈온 같은 기업들을 꼽을 수 있다.

차세대 네트워킹 관련기업으로는 에릭슨, 노키아, ZTE 등 장비 제조업체들이 있으며 국내에서는 SKT 등 기간통신 사업자들이 시장 선점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드웨어 관련기업은 인텔, 퀄컴, 엔비디아, 마이크론테크놀로지, 웨스턴디지털 외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에 주목해야 한다. 이외에 고영이나 원익IPS 같은 반도체 생산, 검사장비 제조기업이나 SK머티리얼즈처럼 관련 소재를 제조하는 기업들도 눈여겨 봐야 한다고 말했다.

곽 위원은 “2020년, 차세대 통신네트워크 서비스가 상용화되고 2025년 즈음에 나타날 티핑 포인트(사회적 조류가 바뀌는 순간)를 지나게 되면 이 기술들은 상용화를 넘어서 보편화 단계로 접어들 것”이라며 “주식투자에서 초과 수익의 원천이 불확실성에 있다면 오히려 당장 자율주행차와 드론이 도로와 하늘을 채우지 않고 있는 지금이 투자에 좋은 적기”라고 조언했다.

▲ 프로필

KB국민은행 WM스타자문단 전문위원(투자 솔루션, 은퇴 설계)

서강대 경제대학원 금융경제학과 전공

금융감독원 금융교육 전문 강사

금융연수원 서울시인재개발원 강사

한국FP협회 저널 편집위원


석지헌 기자 cake@g-enews.com 석지헌 기자가 쓴 기사 바로가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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