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주요 6개통화에 대한 달러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지수는 0.3% 상승한 113.14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9월26일이후 최고수준이다.
엔화가치는 장중 일시 145.80엔까지 내려 24년만의 최저치인 145.90엔에 근접했다.
유로는 0.4% 떨어진 0.9705달러에 거래됐다.
1주일간의 국경절 연휴를 마치고 거래가 재개된 위안화는 달러당 7.16위안대까지 내렸으나 장후반에는 0.3% 떨어진 7.1539위안에 거래됐다.
13일 발표될 미국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지난해(8.1%)와 8월(8.3%)보다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코어인플레율은 6.3%에서 6.5%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코페이의 수석시장전략가 칼 샤모타는 “고용통계에서 노동시장의 지속적인 견조함이 나타나면서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이 금리인상 지속의 자유재량권을 얻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12일 발표예정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요지에서는 “정책당국자가 인플레를 억제하는데 있어서 미국과 세계경제에 심각한 경제적 고통를 주는데에 여전히 긍정적이라고 입장을 보여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