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전·닉스 9~11% 폭락…코스닥도 매도 사이드카 발동
이미지 확대보기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24%(120.54포인트) 하락한 5263.26으로 출발했다.
이후 오전 9시 3분 8% 이상 하락하며 서킷브레이커까지 발동됐다. 이 시간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55%(460.33포인트) 하락한 4923.47을 가리키고 있다.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상·하원을 장악, 압승을 거두며 데이터센터 건설 지연 가능성과 이에 따른 메모리 업체들의 신규 발주 둔화 우려가 부각되면서 관련 종목들에 대한 투매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뉴욕증시 3대 지수도 간밤 큰 폭으로 내렸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44% 하락했고, 나스닥 종합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각각 5.52%, 4.36% 급락했다.
샌디스크(-22.26%)와 마이크론(-17.46%),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ADR)(-13.40%) 등 주요 메모리 업체와 AMD(-17.26%), 인텔(-10.33%), 브로드컴(-10.43%) 등 AI 관련주 모두 두 자릿수 밀려났다. 이에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12.25%)는 12% 넘게 폭락했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 초기인 2020년 이후 최대 낙폭이다.
수급은 개인과 기관이 각각 426억 원, 865억 원 순매수 중이다. 반면 외국인으 1337억 원 순매도하고 있다.
주요 종목 모두 '파란불'이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9.98%(2만 1000원) 하락한 18만 4000원을 가리키고 있다. SK하이닉스는 11.71%(14만 8000원) 내린 111만 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외 삼성전자우(-8.60%), SK스퀘어(-13.47%), LG에너지솔루션(-3.47%), 삼성바이오로직스(-1.71%), 삼성전기(-14.30%), 현대차(-6.81%), KB금융(-4.90%), 셀트리온(-3.95%) 등 모두 하락세다.
이준영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과거 반도체 경기 사이클에서도 확장 국면 후반 정점을 지나면서 외국인 지분율이 낮아지는 경우가 많았다"며 "반도체 업종 외국인 지분율이 추가로 하락할 가능성은 열어둘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데이터센터 규제에 반대하는 텍사스가 미국 전체 데이터센터 건설의 약 27%를 차지하는 만큼, 이들 지역 내 건설이 제한되면 부정적 파급 효과는 발생할 소지가 있다"고 분석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3.53%(23.98포인트) 내린 654.43으로 개장 후 장중 6%대 이상 낙폭을 키우며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이 날 오전 9시 15분 기준 코스닥 지수는 7.01%(47.53포인트) 내린 630.88을 가리키고 있다.
주요 종목인 알테오젠(-8.04%), 에코프로(-6.75%), 에코프로비엠(-8.81%), 주성엔지니어링(-10.77%), 레인보우로보틱스(-9.12%), HLB(-4.48%), 삼천당제약(-6.12%), 리노공업(-8.55%), 심텍(-11.50%), 이오테크닉스(-7.80%) 모두 약세를 보이고 있다.
서재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bceee@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