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점 경신=대폭락' 공식 깨졌다…과거 통계가 증명한 14% 추가 상승 랠리
공황 매도 떨쳐내고 냉정함 유지…폭락을 '평생 한 번 올 기회'로 바꾼 철학
골드만삭스·GE 거액 수혈 뒤 막대한 배당·차익 챙긴 '승부사적 통찰'
공황 매도 떨쳐내고 냉정함 유지…폭락을 '평생 한 번 올 기회'로 바꾼 철학
골드만삭스·GE 거액 수혈 뒤 막대한 배당·차익 챙긴 '승부사적 통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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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대급 랠리 속 폭락 우려: 최근 4년간 S&P 500(약 115%), 나스닥(150% 이상) 등이 급등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자 조정과 폭락에 대한 투자자들의 불안이 커졌다.
○ 신고가 돌파와 역사적 확률: 디멘셔널 펀드 어드바이저스의 1926~2022년 데이터 분석 결과, 신고가 경신 이듬해 증시가 추가 상승한 확률은 81%(평균 상승률 약 14%)로 나타났다.
○ 공포를 기회로 바꾼 역발상 투자: 워런 버핏은 "남들이 두려워할 때 탐욕스러워져라"라는 원칙 아래 금융위기 당시 골드만삭스, 뱅크오브아메리카, GE 등에 과감히 투자해 막대한 수익을 거뒀다.
사상 최고치 경신 뒤따르는 공포…역사적 데이터는 "추가 상승 81%"
지난 4년간 글로벌 증시는 유례없는 호황을 누렸다.
30일(현지시각) 투자 전문매체 모틀리풀에 따르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2022년 가을 이후 약 115% 뛰었고,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80% 가까이 상승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 역시 150% 이상 폭등했다. 최근 단기 조정을 겪었으나 나스닥 100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연이어 갈아치우는 등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왔다.
하지만 기록적인 랠리는 시장 참여자들에게 기쁨과 동시에 깊은 불안감을 안겼다. '꼭대기에 도달해 곧 대폭락이 오는 것 아니냐'는 의구심이 팽배해진 탓이다.
역사적 통계는 이런 공포가 기우일 수 있음을 시사한다. 투자 전문 회사 디멘셔널 펀드 어드바이저스가 1926년부터 2022년까지 S&P 500 지수를 추적·분석한 결과,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다음 해에도 지수가 해당 고점을 웃돈 확률은 81%에 달했다. 이 기간 평균 상승률 역시 약 14%를 기록하며 신고가 경신이 곧 하락을 뜻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증명했다.
"남들이 두려워할 때 탐욕을"…하락장에서 빛난 오마하의 현인
증시에서 폭락과 조정은 필연적으로 발생한다. 중요한 것은 위기가 닥쳤을 때의 대처 방식이다. 투자 대가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의 오랜 철학은 하락장에 직면한 투자자들에게 명확한 이정표를 제시한다.
버핏의 대표적인 투자 원칙 중 하나는 군중 심리를 거스르는 역발상 전략이다. 그는 "남들이 두려워할 때 탐욕스러워져라"라고 강조해왔다. 이 원칙은 폭락 장세에서 가장 경계해야 할 '패닉 셀링(공황 매도)'을 차단하고, 내재가치가 뛰어난 우량 기업을 대폭 할인된 가격에 쓸어 담는 기회로 삼게 만든다. 시장의 비이성적 공포 속에서 냉철함을 유지하는 투자자만이 장기적으로 막대한 초과 수익을 누릴 수 있다는 논리다.
위기 속에서 챙긴 실리…골드만삭스·BoA 투자 신화
당시 버크셔 해서웨이는 2008년 9월 유동성 압박을 받던 골드만삭스에 50억 달러를 투자하며 연 10% 배당 우선주와 워런트(신주인수권)를 확보했다. 이 한 번의 결단으로 버핏은 37억 달러의 차익을 남겼다. 같은 해 유동성 위기를 겪던 산업 공룡 제너럴 일렉트릭(GE)에도 30억 달러를 집어넣어 9년간 15억 달러의 수익을 거뒀다.
금융위기 여파로 흔들리던 뱅크 오브 아메리카(BoA) 역시 버핏의 타깃이었다. 버핏은 2011년 BoA에 50억 달러를 투입해 우선주와 워런트를 사들였고, 2017년 해당 워런트를 행사하며 약 120억 달러에 달하는 평가이익을 달성했다. 공포가 지배하던 시장에서 우량 자산을 헐값에 매수한 버핏의 뚝심이 위기를 기록적인 수익으로 전환시킨 셈이다.
이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