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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시시 이집트 대통령 방한…이재명 대통령과 정상회담 예정

아프리카·아시아 협력 확대를 위한 국빈 방한 공식 발표
정상회담 외에 한국 주요 기업 대표들과 별도 원탁회의 개최
반기 누적 대이집트 투자액 853퍼센트 급증 속 경제 협력 가속
이재명 대통령과 압델 파타 알시시 이집트 대통령이 2025년 11월 20일(현지시각) 이집트 카이로 대통령궁에서 열린 공동언론발표를 마친 뒤 악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이재명 대통령과 압델 파타 알시시 이집트 대통령이 2025년 11월 20일(현지시각) 이집트 카이로 대통령궁에서 열린 공동언론발표를 마친 뒤 악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압델 파타 알시시 이집트 대통령이 아시아 순방의 첫 행선지로 한국을 국빈 방문할 예정이다. 이집트 대통령실은 10월 6일(현지시각) 알시시 대통령이 7일부터 9일까지 한국을 찾은 뒤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를 차례로 방문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번 방한은 지난 6월 양국이 개최한 첫 전략 대화의 연장선상에서 이뤄지는 후속 외교로, 양국 간 경제와 인프라 협력을 한층 공고히 다지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이재명 대통령과 정상회담과 다방면 협력 논의


모하메드 엘 셰나위 이집트 대통령실 대변인은 알시시 대통령이 방한 기간에 이재명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 발전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정상회담에서는 무역과 투자 확대를 비롯해 인프라 구축, 공급망 안정화 등 실질적인 경제 협력 아젠다가 집중적으로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아흐람 온라인 등 현지 매체들은 이번 방문이 이재명 대통령이 2025년 11월 카이로를 방문한 이후 이어져 온 양국 간 긴밀한 외교적 교류의 연장선에 있다고 보도했다.

당시 바드르 압델라티 이집트 외무장관이 카이로를 찾은 이 대통령에게 알시시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하며 관계 증진에 감사를 표한 바 있다. 한국과 이집트는 지난해에 이어 경제와 개발 협력의 폭을 넓히며 전략적 파트너십을 다지고 있다.

한국 대기업 CEO들과의 원탁회의와 투자 급증


정상회담 외에도 알시시 대통령은 한국 주요 기업의 대표와 임원진이 참석하는 원탁회의를 별도로 주재하며 실질적인 투자 유치 활동에 나선다. 이집트 통계청인 CAPMAS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5-2026 회계연도 상반기 누적 한국의 대이집트 투자는 7억 3630만 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853.8퍼센트 급증했다.

이처럼 양국 간 경제 교류가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열리는 이번 원탁회의에서 추가적인 대규모 투자 발표나 현지 진출 프로젝트가 도출될지 경제계의 이목이 집중된다.
한국 방문 일정을 마무리한 뒤 알시시 대통령은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 순방 일정을 이어간다. 이집트는 이번 아시아 3개국 순방을 통해 전통적인 중동·아프리카 외교의 지평을 아시아 신흥 경제권으로 확장하고 있다.

한국과의 이번 정상외교와 기업인 간 원탁회의 결과는 향후 양국 기업의 아프리카와 중동 시장 진출과 공급망 다변화 과정에 중대한 이정표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된다.


진형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inwook@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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