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시리즈 두 번째 모델 i9 공개 임박, 120kWh 배터리로 CLTC 800km 초과 목표
초기 물량은 CATL 탑재 후 선와다·CALB 생산 자체 개발 배터리로 순차 전환
과거 배터리 이원화 과정에서의 소비자 선호 편중 교훈 삼아 신규 라인업 옵션 조정
초기 물량은 CATL 탑재 후 선와다·CALB 생산 자체 개발 배터리로 순차 전환
과거 배터리 이원화 과정에서의 소비자 선호 편중 교훈 삼아 신규 라인업 옵션 조정
이미지 확대보기리오토가 대형 순수 전기 SUV i9을 오는 9월 중순 공개한다. 리오토 최고경영자 리샹은 9월 9일(현지시각) 개인 소셜미디어에 i9 내부 사진을 공유하며 출시 임박을 알렸다. 리오토는 이번 신규 모델 출시를 계기로 일부 신규 라인업에서 CATL 배터리 비중을 조절하고 자체 개발 배터리 비중을 높이는 공급망 다변화에 나선다.
i9, 6인승 대형 SUV로 홈 시리즈 두 번째 모델
i9은 리오토 메가에 이어 홈 시리즈에 합류하는 두 번째 모델이다. 중국 공업정보화부(MIIT) 공시 자료에 따르면, 차량 길이는 5225mm, 너비 1970mm, 높이 1752mm이며 휠베이스는 3168mm에 달한다.
6인승 구조로 설계되었으며, 리샹이 공개한 내부 영상에서는 마주 보는 형태의 회전식 시트 구성이 확인됐다. 구동계는 전륜 150kW(201마력), 후륜 250kW(335마력)의 최고 출력을 내는 듀얼 모터 방식을 채택했다.
배터리는 삼원계 리튬이온 팩 120kWh를 탑재해 CLTC 기준 주행거리 800km 초과, WLTP 기준 648km 달성을 목표로 한다.
CATL 탑재 후 자체 개발 배터리로 순차 전환
리오토는 향후 신규 BEV 모델에서 CATL 배터리 사용을 단계적으로 조절하고, 자사가 설계하고 선와다와 CALB가 생산을 맡는 자체 개발 배터리 공급 비중을 확대할 계획이다.
전환 방식은 신형 메가와 유사한 방식을 적용한다. i9 역시 초기 출하 물량에는 CATL 배터리를 먼저 탑재하고, 이후 물량부터 선와다와 CALB가 제조하는 자체 배터리 탑재 버전으로 순차 전환될 예정이다.
과거 배터리 이원화 교훈 삼아 정책 조정
리오토는 과거 배터리 이원화 과정에서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특정 제조사에 쏠리는 양상을 경험한 바 있다. 과거 일부 모델 출시 당시 동일 가격에 배터리를 무작위 배정하거나 즉시 출고와 무상 보증 혜택 등을 내걸었음에도 소비자들이 대기 기간을 감수하며 특정 배터리를 고집하는 선호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이 같은 시장 반응을 거울삼아, 리오토는 i9을 비롯한 신규 홈 시리즈 라인업에서 과거와 같은 복잡한 배터리 선택 방식을 적용하지 않고 일원화된 공급 전략을 추진하기로 가닥을 잡았다.
진형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inwook@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