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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BM 독주' 흔들리나...LS증권, 삼전 목표가↑ SK하닉↓

삼성전자 HBM4 비중 5%에서 35%까지 확대
SK하이닉스, HBM 영업이익률 60% 수준 전망
LS증권이 SK하이닉스 목표주가를 330만원에서 240만원으로 하향 조정한 반면, 삼성전자는 40만원에서 45만원으로 높였다. 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LS증권이 SK하이닉스 목표주가를 330만원에서 240만원으로 하향 조정한 반면, 삼성전자는 40만원에서 45만원으로 높였다. 사진=연합뉴스
삼성전자가 HBM4 공급을 확대하면서 SK하이닉스의 시장 입지를 위협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31일 정우성 LS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 목표주가를 330만원에서 240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반면, 삼성전자는 40만원에서 45만원으로 높였다.

이러한 조정 배경에는 삼성전자의 HBM4 공급 확대가 반영됐다.

정우성 LS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HBM 출하 내 HBM4 비중은 1분기 약 5%에서 2분기 35%까지 상승했다”며 “HBM3E 초기 양산 당시와 달리 HBM4에서는 상대적으로 높은 양산성을 확보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HBM4가 삼성전자 메모리 사업 내 이익 기여도를 높이기 시작하면 Conventional DRAM 중심이었던 기존 이익 구조에도 변화가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정 연구원은 “차세대 AI 가속기 출하와 신규 수요 기대가 강화될 경우 상단 1.5배 수준까지의 확장은 가능할 전망”이라며 “중장기 주가 방향은 메모리 가격 자체보다 HBM4 공급 확대와 신규 AI 수요처의 확장 속도에 더 민감해질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삼성전자의 HBM4 공급 확대로 SK하이닉스의 실적 전망치는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정 연구원은 “기존 SK하이닉스의 2027년 HBM 영업이익률이 약 80% 수준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으나, 최근 산업 점검 결과 2026년과 유사한 약 60% 수준이 유지되는 것으로 파악한다”며 “삼성전자의 HBM4 진입으로 공급자 집중에 따른 프리미엄도 일부 완화될 가능성을 반영한다”고 전했다.

서재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bce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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