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수점 이하 0 지우고 0.00001달러 회복 도전… 대장주 시세 동조화 심화
월가 번스타인 12.5만 달러 전망… 美 재무부 국채 바이백 유동성 촉매
유동성 회수 국면 하방 위험 상존… 韓 가상자산 거래소 거래대금 파급
월가 번스타인 12.5만 달러 전망… 美 재무부 국채 바이백 유동성 촉매
유동성 회수 국면 하방 위험 상존… 韓 가상자산 거래소 거래대금 파급
이미지 확대보기밈코인 시바이누(SHIB)가 소수점 이하 0을 지우고 0.00001달러를 회복할 가능성은 비트코인의 10만 달러 안착 여부에 주목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워처구루는 30일(현지시각) 시바이누가 비트코인과의 동조화 속에서 0.000006달러 선을 시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월가의 12만 달러대 비트코인 랠리 전망과 미국 거시 유동성 변동은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의 알트코인 거래대금과 가치사슬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관측된다.
장기 침체 딛고 동조화 반등… 비트코인 8만 달러 연동
가상자산 시바이누가 오랜 하락세를 끊어내고 소수점 이하 자리수를 축소할 수 있을지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 워처구루에 따르면 시바이누는 2024년 12월 0.000032달러(약 0.044원)를 기록한 이후 장기 하락 국면에 머물렀다. 2025년 11월에는 가격 앞에 0이 하나 더 붙는 약세를 겪은 뒤 이를 만회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최근 시바이누의 시세는 대장주인 비트코인과 뚜렷한 가격 동조화 양상을 나타내고 있다. 비트코인이 장기 침체를 딛고 8만 달러(약 1억 1104만 원) 선까지 반등하자 시바이누 역시 한때 0.000006달러(약 0.0083원) 선을 회복했다.
그러나 비트코인이 7만 8000달러(약 1억 826만 원) 선으로 조정을 받자 시바이누 시세도 동반 하락하며 높은 가격 연동성을 확인했다. 자체 동력보다는 거시 대장주의 수급 지지력이 알트코인의 자릿수 회복을 결정짓는 핵심 구조로 자리 잡았다.
월가 12만 달러 랠리 기대… 美 재무부 유동성 변수
월가 주요 금융기관들의 낙관적 전망도 이 같은 시나리오를 뒷받침한다. 투자은행 번스타인은 연말 비트코인 목표가를 12만 5000달러(약 1억 7350만 원)로 제시했다. 스탠다드차타드 역시 비트코인이 역대 최고점 수준인 12만 6000달러(약 1억 7488만 원) 선을 다시 시험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다만 시장 유동성의 지속 여부를 둘러싼 경계감은 상존한다. 이번 가상자산 반등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 정부 차원의 가상자산 매입 가능성을 시사하고 미 재무부가 국채 바이백을 확대한 데 영향을 받았다.
국채 바이백이 위험자산 시장에 유동성을 불어넣고 있으나, 향후 재무부가 현금을 재확충하는 과정에서 유동성이 위축될 경우 가상자산 가격이 전반적인 하락 압력을 받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알트코인 수급 분수령… 韓 가상자산 거래소 파급
비트코인의 10만 달러 시험과 시바이누의 동조화 흐름은 한국 가상자산 거래소와 핀테크 산업 가치사슬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원화 가상자산 거래소를 운영하는 두나무와 빗썸코리아는 국내 개인 투자자 거래 비중이 높은 밈코인의 거래량 회복에 힘입어 거래 수수료 수익 구조를 개선하는 긍정적 경로를 모색할 수 있다.
비트코인의 10만 달러 안착으로 알트코인 전반으로 유동성이 확산할 경우 국내 가상자산 시장의 일일 거래대금이 회복되고 핀테크 연계 서비스가 활성화되는 효과가 기대된다.
반면 미 재무부의 자금 흡수 국면에서 비트코인 랠리가 꺾이거나 8만 달러 저항선을 넘지 못할 경우 시바이누의 0.00001달러 탈환이 무산되고 거래대금이 급감할 위험이 상존한다. 비트코인의 10만 달러 돌파 여부와 미국 재무부의 현금 관리 정책이 핵심 변수로 꼽힌다.
미국 가상자산 시장 전문가는 "시바이누가 0 하나를 지우고 0.00001달러 선에 안착하려면 비트코인이 10만 달러 저항선을 뚫고 강세장을 유지해야 한다"라며 "거시 유동성 환경과 비트코인의 가격 흐름이 알트코인 시세의 향방을 가를 것"이라고 밝혔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