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와이오밍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에 내년 상반기 공급
유타·텍사스 생산거점 구축…북미 매출 분기 최대
유타·텍사스 생산거점 구축…북미 매출 분기 최대
이미지 확대보기앞서 블룸에너지는 미국 와이오밍주 현지에서 대형 에너지 인프라 기업의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 구축 사업을 맡았다. 이에 LS일렉트릭은 이 사업에 저압 배전반을 비롯한 주요 배전 시스템을 공급한다. 공급 기간은 내년 1월부터 6월까지다.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는 대규모 서버와 저장장치를 운영하는 초대형 데이터센터다.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 서비스 확대로 대규모 연산을 처리하기 위한 데이터센터 투자가 늘면서 전력 인프라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이번 계약은 기존 고객사인 블룸에너지로부터 따낸 추가 수주다. LS일렉트릭은 블룸에너지의 전력기자재 공급 파트너로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LS일렉트릭은 북미 데이터센터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현지 생산 기반도 갖추고 있다. 미국 유타주 ‘LS일렉트릭 유타’와 텍사스주 ‘배스트럽 캠퍼스’를 생산 거점으로 두고 영업과 설계, 생산, 서비스를 현지에서 수행하는 체계를 구축했다.
직류(DC) 배전 기술 개발에도 나서고 있다. 천안사업장에는 직류 배전을 실제 제조공장에 적용한 ‘DC 팩토리’를 구축했다. 이를 기반으로 DC 배전 솔루션을 고도화해 차세대 데이터센터 수요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북미 데이터센터 사업 확대는 실적에도 반영되고 있다. LS일렉트릭은 올해 2분기 매출 1조5770억원, 영업이익 1785억원으로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북미 지역 매출도 약 4000억원으로 분기 최대치를 경신했으며 전체 누적 수주 금액은 7조원을 넘어섰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블룸에너지와의 전략적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하고 현지 거점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북미 데이터센터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다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h2@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