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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어위브, AI 인프라 수요 폭발에 매출 112% '껑충'…시간외 12% 급등

2분기 매출 25억 8,000만 달러 기록…시장 전망치 웃돌아
수주 잔고 1,040억 달러 달성…메타·엔비디아 협력 강화 속 부채 부담 커져
빅테크 중심 클라우드 시장 경쟁 심화…적자 폭 확대는 과제로
코어위브 로고.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코어위브 로고. 사진=로이터
인공지능(AI) 인프라 수요 폭증에 힘입어 AI 클라우드 전문기업 코어위브(CoreWeave)가 폭발적인 매출 성장을 올렸다.
11일(현지시간) 뉴욕증시 시간외 거래에서 코어위브 주가는 실적 발표 직후 11.56% 급등했다.

이날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코어위브의 이번 분기 매출은 25억 8,000만 달러로 시장조업체 LSEG가 집계한 컨센서스(25억 6,000만 달러)를 상회했다. 주당순손실은 1.14달러를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2% 급증하며 2배 이상 늘었다. 회사가 확보한 수주 잔고는 1,040억 달러, 유효 발전 용량은 1.5기가와트(GW)에 달한다. 다만 순손실은 6억 2,600만 달러로 전년 동기(2억 9,000만 달러, 주당 60센트) 대비 적자 폭이 커졌다.
설립 8년 차인 코어위브는 생성형 AI 모델용 데이터센터 구축 시장에서 아마존,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 빅테크 공룡들과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 대형 클라우드 기업들과 달리 아직 수익성을 확보하지 못한 점이 한계로 꼽힌다. 특히 엔비디아의 그래픽처리장치(GPU) 등 장비 구매 비용을 충당하는 과정에서 재무제표상 부채가 분기말 기준 350억 달러까지 늘어난 점이 주요 부담 요인으로 지적된다.

그럼에도 빅테크 및 관련 기업들과의 대형 계약은 이어지는 추세다. 이번 분기 동안 메타는 코어위브에 210억 달러 규모의 추가 투자를 결정했고, AI 스타트업 앤트로픽과도 다년간의 인프라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트레이딩 기업 제인스트리트로부터 60억 달러 상당의 투자를 유치하는 성과도 냈다.

클라우드 시장 내 주도권 싸움은 한층 격화될 전망이다. 스페이스X가 잉여 컴퓨팅 용량을 외부에 판매하기 시작한 데 이어 메타 역시 자체 클라우드 사업 진출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2025년 3월 나스닥에 상장한 코어위브 주가는 올해 들어 화요일 종가 기준 약 26% 상승했다. 같은 기간 S&P 500 지수 상승률(약 13%)을 두 배 이상 웃도는 성적이다. 경영진은 미국 동부시간 오후 5시 실적 컨퍼런스 콜을 통해 향후 사업 전망을 구체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이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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