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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 악재가 호재로…美증시 상승, S&P500 최고치

고용 쇼크에 금리동결 기대 확대
S&P500 사상 최고치 경신
에어비앤비 17%·스페이스X 16% 급등
뉴욕 증권거래소의 트레이더. 사진=로이터/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뉴욕 증권거래소의 트레이더. 사진=로이터/연합뉴스
미국 고용지표가 시장 예상치를 크게 밑돌면서 연방준비제도(Fed)의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이 낮아질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자 뉴욕증시가 일제히 상승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다시 경신했다.
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1.83포인트(0.28%) 오른 5만4036.93에 마감했다. S&P500지수는 0.62% 상승한 7757.64,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30% 오른 2만6690.62를 기록했다.

시장 분위기를 바꾼 것은 예상보다 부진한 고용지표였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7월 비농업 일자리는 전월보다 2만3000명 감소해 시장 전망치인 8만3000명 증가를 크게 밑돌았다.

투자자들은 이를 연준의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을 낮추는 신호로 해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뉴욕증시 마감 기준 9월 기준금리 동결 확률은 56%로 집계됐다. 하루 전까지만 해도 금리 인상 가능성이 더 높게 반영됐지만 하루 만에 전망이 뒤집혔다.
종목별로는 연간 매출 전망을 상향한 에어비앤비가 17.43% 급등했고, 월가의 긍정적인 투자 의견이 나온 스페이스X도 15.83% 상승했다. 반면 마이크론은 약보합(-0.44%)을 기록했고,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ADR)는 3.92% 하락했다.

연준의 긴축 우려가 완화되면서 미국 국채 금리도 하락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국채 금리는 4.20%로 전 거래일보다 0.05%포인트, 10년물 국채 금리는 5.65%로 0.02%포인트 각각 내렸다.

황효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yojuh@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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