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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군, 무인기 3종 연동망 공개…로켓군 미사일 표적화 강화

GJ-3A·WZ-10·WZ-7 통합 센서 네트워크 시연
이륙중량 6톤급 GJ-3A 중심 40시간 연속 감시망 구축
데이터링크 취약점 상존…한국 방공망·전자전 체계 고도화 과제
중국군이 무인기 3종을 단일 통신망으로 묶어 로켓군 미사일 부대에 표적 데이터를 실시간 제공하는 센서 네트워크 체계를 공개하며 해상 타격 시차를 단축했다. 이미지=제미나이3이미지 확대보기
중국군이 무인기 3종을 단일 통신망으로 묶어 로켓군 미사일 부대에 표적 데이터를 실시간 제공하는 센서 네트워크 체계를 공개하며 해상 타격 시차를 단축했다. 이미지=제미나이3

중국군이 무인기 3종을 단일 통신망으로 묶어 로켓군 미사일 부대에 표적 데이터를 실시간 제공하는 센서 네트워크 체계를 공개하며 해상 타격 시차를 단축했다.

디펜스시큐리티아시아는 86(현지시각) 이번 시연이 다영역(지상·해상·공중·사이버·우주) 간의 정보 공유망을 구축한 조치라고 보도했다. 한국 방공식별구역(KADIZ) 인접 해역을 공유하는 한국군은 대드론 요격망과 전자전 방어망을 동시에 강화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

고도·속도별 역할 분담…삼각 편대 네트워크 구축


이번에 공개된 무인기 삼각 편대는 기체별 성능에 따라 역할을 정밀하게 분담한다. 중고도 장거리 무장정찰기 GJ-3A는 최대이륙중량 6톤 이상과 무장 탑재량 2톤 이상을 바탕으로 최고 40시간 동안 비행한다. 최대 16발의 정밀 유도 무기를 적재해 전술 표적 수색과 타격을 담당하는 중심 노드로 작동한다.
제트 추진 정찰기 WZ-10은 최대 시속 600km 이상과 운용 고도 15000m의 성능을 활용해 신속하게 전개된다. 이 기체는 상대방 전파를 탐지하는 전자지능 수집과 전자전 지원 임무를 수행한다. 날개폭 25m의 대형 정찰기 WZ-7은 이륙중량 7.5톤 규모로 고도 18000m 상공에서 7000km 거리를 비행하며 광범위한 해상 감시를 담당한다.

중국 항공 전문가 왕야난은 "GJ-3A의 전술 정찰·타격 능력과 WZ-7, WZ-10의 전략적 정보 수집 능력이 결합되어 다개 군종을 동시에 지원하는 계층화된 정보 구조를 형성한다"고 설명했다.

로켓군 연동과 킬체인 단축…통신 교란 취약점 상존


수집된 표적 정보는 인공지능 지원 시스템을 거쳐 로켓군의 DF-21D, DF-26 대함 탄도미사일 부대로 전달된다. 야오간 위성과 베이더우 위성항법 시스템 등 기존 우주 자산에 고고도 무인기 센서층을 더해 이동 표적에 대한 추적 지속성을 높이는 구조다.

다만 이번 공개는 연출된 시연이며 실전 환경에서 검증된 전투 네트워크로 보기 어렵다는 평가도 함께 나온다. 중국군이 해당 시스템의 데이터링크 규격과 항재밍 성능, 정보 공유 지연 시간을 세부적으로 밝히지 않았기 때문이다.

위성 통신과 데이터링크 의존도가 높은 구조 특성상 강력한 전파 교란 상황에서는 표적 데이터 전달이 지연되거나 차단될 수 있다.

한국 안보 영향과 다층 방어망 구축 과제


중국군의 무인기 네트워크화는 대만해협과 제1열도선 일대에서 역내 전력의 레이더 감시와 전자전 방어 요구 수준을 높인다. 서해 해역을 마주 보며 대비 태세를 갖춘 한국 안보 환경에도 직접 영향을 미친다.

한국 군사 생태계는 탐지 레이더와 대드론 방교락 체계를 고도화해야 한다. 정찰 드론 접근 시 이를 무력화할 비물리적·물리적 요격 자산의 통합 운용 경로 확립이 요구된다.
중국군 정찰망 역시 기지 물류와 위성 중계 등 다수의 의존 노드를 가진다. 단일 기체 격추에 국한하지 않고 정찰 네트워크 전체를 교란하는 전자전 및 사이버 방어 역량을 병행 구축하는 대응이 필요하다.


김주원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ark@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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