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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 "삼성전기, 외국인 매수세 지속.. 목표가 66.7%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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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CI. 사진=삼성전기
IBK투자증권은 16일 삼성전기에 대해 외국인 투자자들이 꾸준히 사들이는 이유는 인공지능(AI) 반도체용 기판(FC-BGA)과 적층세라믹콘덴서(MLCC)의 장기 성장성을 높게 평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105만원에서 175만원으로 66.7%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전거래일 종가는 141만3000원이다.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기에 대한 외국인 투자자의 행태는 다른 IT 기업들과는 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며 “AI 관련 업체들의 지분율을 낮추는 과정에서도 삼성전기는 지속적으로 매수세를 유지하고 있는데 그만큼 FC-BGA와 MLCC에 대한 성장성을 높게 보고 있기 때문으로 해석한다”고 설명했다.

삼성전기의 대규모 설비투자(CAPEX) 역시 실적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봤다.

삼성전기 투자 지표. 자료=IBK투자증권이미지 확대보기
삼성전기 투자 지표. 자료=IBK투자증권

김 연구원은“과거 10년 치 투자를 향후 3년 동안 집행할 것”이라며 “이는 고객사가 확정된 투자를 의미한다”고 짚었다. 이어 “급증하는 AI 반도체 물량과 FC-BGA 신규 고객 확보, FC-BGA로 기판을 변경하는 수요까지 포함한 것으로 추정한다”며 "주력 사업인 FC-BGA와 MLCC의 성장세도 가파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MLCC는 AI 서버 고사양화에 따른 수혜를 기대했다. 김 연구원은 "일반 CPU 서버에는 약 3000개의 MLCC가 사용되는 반면 엔비디아 GB200 기반 AI 서버에는 약 3만개가 탑재된다"며 "고성능 제품 생산은 일반 제품보다 생산능력을 더 많이 소모해 공급 부족이 심화될 가능성이 크다"고 짚었다.

삼성전기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3조4736억원, 영업이익은 4390억원으로 각각 전 분기 대비 8.2%, 56.5%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연간 기준으로는 올해 매출 13조7387억원, 영업이익 1조7640억원을 기록한 뒤 2028년에는 영업이익이 4조8250억원까지 늘어날 것으로 추정했다.


김은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appyny777@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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