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시 연준 의장 첫 의회 청문회 증언 앞두고 시장 초긴장
오늘 밤 운명 가를 6월 CPI 발표 대기…인플레이션 향방에 이목 집중
전문가 “지정학적 리스크·물가 불확실성에 당분간 변동성 장세 불가피”
오늘 밤 운명 가를 6월 CPI 발표 대기…인플레이션 향방에 이목 집중
전문가 “지정학적 리스크·물가 불확실성에 당분간 변동성 장세 불가피”
이미지 확대보기시장은 이날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의 첫 의회 증언과 6월 물가 지표 발표를 앞두고 극도의 경계태세를 보이고 있다.
중동 불안 속 긴축 공포 자극…국채금리 동반 상승
미 동부시간 기준 장 초반, 단기 통화정책과 중장기 시장 금리의 기준이 되는 주요 국채 수익률이 모두 오름세를 기록했다. 중동의 휴전 협정이 점차 한계를 드러내며 불안정해지자, 공급망과 인플레이션 우려가 다시 고개를 들며 연준의 매파적(통화 긴축 선호) 행보에 힘을 실었기 때문이다.
10년 만기 국채금리: 미국 정부의 차입 비용이자 글로벌 장기 시장 금리의 기준 역할을 하는 10년물 국채 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1bp(1bp=0.01%포인트) 이상 상승한 4.6278%를 기록했다.
2년 만기 국채금리: 통화정책 변화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단기 지표인 2년물 수익률은 2bp 이상 급등하며 4.2837%까지 올라섰다.
30년 만기 국채금리: 초장기물인 30년물 국채 수익률 역시 1bp 오르며 5.1104%를 나타냈다.
시장 운명 가를 '빅 이벤트'…워시 의장 데뷔전과 6월 CPI
시장은 이제 이번 주 시장 방향성을 결정지을 두 가지 초대형 변수에 시선을 고정하고 있다.
첫째는 케빈 워시 신임 연준 의장의 첫 의회 데뷔 무대다. 워시 의장은 의회 청문회에 출석해 첫 증언에 나설 예정이다. 중동 리스크와 끈적한 인플레이션 압력 속에서 그가 향후 추가 금리 인상 경로에 대해 어떤 매파적 힌트를 던질지 전 세계 투자자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둘째는 곧 발표될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데이터다. 앞선 지정학적 긴장감으로 유가와 공급망이 요동친 상황에서, 이번 물가 지표가 시장의 예상치를 웃돌 경우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시나리오는 한층 더 빠르게 기정사실화될 것으로 보인다. 반면 물가가 예상대로 둔화 흐름을 보인다면 금리 급등세는 다소 진정될 수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중동발 지정학적 불안과 물가 지표의 불확실성이 해소되기 전까지는 미 국채시장의 변동성 장세가 불가피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