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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AI 인프라 확대 위해 800억달러 증자 추진

버크셔 해서웨이 100억달러 투자 합의…데이터센터·AI 칩 경쟁 가속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이 AI 인프라 확대를 위한 대규모 증자에 나선다. 사진=챗GPT이미지 확대보기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이 AI 인프라 확대를 위한 대규모 증자에 나선다. 사진=챗GPT
구글 모기업 알파벳이 인공지능(AI) 인프라 확대를 위해 총 800억달러(약 120조2400억원) 규모 증자를 추진한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번 자금 조달에는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100억달러(약 15조300억원) 규모의 지분 투자를 진행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알파벳은 이날 AI 관련 대규모 자본지출을 위해 주식 발행 방식으로 총 800억달러를 조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알파벳 측은 버크셔 해서웨이에 100억달러 규모 주식을 매각하기로 합의했으며 나머지 700억달러(약 105조2100억원)는 올해 다양한 방식으로 조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조달 자금은 AI 모델 학습과 운영에 필요한 데이터센터 확장 및 컴퓨팅 인프라 확보에 투입된다.

알파벳은 앞서 올해 자본지출 규모가 최대 1900억달러(약 285조5700억원)에 달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으며 내년에는 이보다 더 늘어날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 소식이 전해진 뒤 알파벳 주가는 시간외거래에서 약 2% 하락했다.

◇ AI 경쟁에 폭증하는 데이터센터 투자


알파벳은 최근 AI 경쟁이 격화하면서 자본지출 전망치를 빠르게 끌어올리고 있다.

회사는 2024년 약 525억달러(약 78조9075억원)를 투자했고 지난해에는 이 규모를 거의 두배 수준까지 늘렸다.

특히 오픈AI, 마이크로소프트(MS), 아마존 등과의 AI 경쟁 속에서 초대형 데이터센터 확보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AI 데이터센터 확대에는 막대한 전력 수요가 걸림돌로 지목된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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