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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 5월에 팔고 떠나는 대신 지켜봐야”

5월에 팔고 떠나라는 증시 격언이 올해에는 안 맞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5월에 팔고 떠나라"는 증시 격언이 올해에는 안 맞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사진=로이터
“5월에 팔고 떠나라”는 증시 격언이 올해에는 안 통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뉴욕 증시는 계절적으로 5~10월에 연중 수익률이 가장 낮기 때문에 이 격언은 오랫동안 시장을 지배해왔다.

여름 휴가철을 맞아 트레이더들이 자리를 비우면서 유동성은 감소하는 대신 작은 변수에도 변동성은 커지기 때문에 주가가 가파르게 하락할 위험도 높다.

그러나 27일(현지시각) CNBC에 따르면 올해에는 이 격언이 안 맞을 가능성이 높다.

사상 최고


올해 흐름이 다를 수 있음을 시사하는 가장 큰 차이점은 증시 강세다.

이란 전쟁이 시작하면서 고전하던 증시가 5월을 앞두고 사상 최고 행진을 하고 있다.

여전히 종전 협상이 교착 상태에 있지만 뉴욕 증시는 전쟁 이전 수준을 회복하고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특히 빅테크에 편중됐던 상승세가 여러 종목들로 확산하고 있다. 상승 종목의 폭이 넓어지고 있다는 것은 상승 펀더멘털이 탄탄해졌다는 뜻이다.

기술적 분석으로도 지금의 상승 흐름에는 모멘텀이 여전하다.

종전이 열쇠


다만 전쟁이 부른 유가 상승과 이에 따른 인플레이션(물가상승) 우려 속에 거시 경제 전망이 불투명해지고 있는 점은 부정적 요인이다.

애틀랜타 연방 준비은행의 ‘국내총생산(GDP)나우’에 따르면 미 1분기 성장률은 전망치 3%의 절반도 안 되는 1.2%에 그쳤다. 상무부가 30일 발표할 1분기 GDP 추계치에서 이 흐름이 공식 확인되면 투자 심리를 약화시킬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MS)와 메타플랫폼스가 대대적인 감원을 발표하는 등 인공지능(AI)발 감원 칼바람이 몰아칠 우려도 높다.

무엇보다 이란 전쟁이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라는 점도 부담이다.

다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도 전쟁을 지속하는 것이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어 출구 전략을 모색할 것이어서 어떤 식으로든 단기간에 끝을 볼 가능성은 있다.

‘주식 트레이더 연감’ 편집장 제프리 허시는 이란 전쟁을 둘러싸고 지금보다 더 지속적인 해법이 도출된다면 5~10월 사이 증시는 하강하는 대신 더 오를 수 있다고 기대했다.

뱅크 오브 아메리카(BofA) 증권 수석 차트 분석가인 폴 치아나 역시 올해에는 ‘5월 매도’ 이론이 들어맞지 않을 것으로 판단했다.

치아나는 최근 증시 추세를 감안할 때 5월에 매수해 7~8월에 매도해야 할 것이라고 권고했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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