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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 강세에 원화 25원 넘게 급락한 1440.6원 마감

원·달러 환율, 주간 거래 종가와 장중 저가 모두 올해 최저가
원/달러 환율이 장 초반 엔화 강세 등의 영향으로 20원 가까이 급락한 26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코스닥 지수, 환율 등이 표시되고 있다이미지 확대보기
원/달러 환율이 장 초반 엔화 강세 등의 영향으로 20원 가까이 급락한 26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코스닥 지수, 환율 등이 표시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이 엔화 강세 등의 영향으로 25원 넘게 급락하며 약 3주만에 1440원대를 기록했다.
2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는 1440.6원으로 마감했다. 이는 전 거래일보다 25.2원 떨어진 값이다.

이날 환율은 19.7원 내린 1446.1원으로 출발해 장중 1437.4원까지 하락했다.

이날 주간 거래 종가와 장중 저가는 모두 올해 들어 가장 낮은 수준이다.
환율은 지난 21일 이재명 대통령이 "한두 달 새 환율이 1400원 전후로 떨어질 것이다"고 밝힌 뒤 나흘 연속 하락하고 있다.

여기에 미국과 일본 외환 당국의 개입 가능성에 엔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원화도 동조하는 모양새다.

일본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일본은행은 최근 본격적 외환 시장 개입 전에 주요 은행 등을 상대로 거래 상황 등을 문의하는 절차인 '레이트 체크'(rate check)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미국 뉴욕 연방준비은행도 미 재무부의 지시로 레이트 체크를 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에 지난주 160엔에 육박했던 엔·달러 환율은 지난 23일부터 급락해 이날 오후 중에 153.8엔까지 떨어졌다.

현재 엔·달러 환율은 1.12% 내린 154.08엔이다.

원·엔 재정환율은 934.15엔으로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보다 10.37원 올랐다.

엔화 강세 등의 영향으로 달러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42% 떨어진 97.108이다.


구성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oo9koo@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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