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가자지구 휴전을 감독하는 국제 기구 참여를 거부할 것으로 전해지자 프랑스산 와인과 샴페인에 20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위협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와 함께 그린란드 통제 구상도 재차 강조하며 유럽의 반발 가능성을 낮게 봤다고 CNBC가 20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
CNBC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국 마이애미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마크롱 대통령의 입장과 관련해 질문을 받고 “곧 임기가 끝날 인물”이라며 영향력을 깎아내렸다. 그는 “적대적으로 나온다면 그의 와인과 샴페인에 200% 관세를 매길 것”이라며 “그러면 참여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마크롱 대통령의 임기는 오는 2027년 5월까지로 프랑스 법에 따라 3선은 불가능하다.
논란이 된 ‘가자 평화위원회’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지난해 11월 승인한 국제 기구로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휴전을 감독하기 위해 설립됐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등 여러 국가 정상에게 참여 요청이 전달된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린란드에 대한 통제 의지도 거듭 밝혔다. 그는 유럽의 반발 가능성에 대해 “크게 밀어붙이지는 않을 것”이라며 “우리는 그것이 필요하고 유럽은 보호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덴마크의 역사적 지배와 관련해서는 “500년 전에 배를 타고 갔다가 떠났다고 해서 소유권이 생기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덴마크는 지난 1721년부터 그린란드를 식민지로 통치했고 1953년 자국 영토로 편입했다. 이후 2009년 자치권을 부여해 외교와 국방을 제외한 대부분의 권한을 그린란드 자치정부가 행사하고 있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