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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사라진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 …"금통위원 1명만 인하 가능성 열어둬"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5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 본관에서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한국은행이미지 확대보기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5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 본관에서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한국은행
2024년 10월 시작된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사이클이 사실상 종료된 것으로 보인다.
치솟는 환율과 물가, 수도권 집값 오름세와 가계대출 증가세를 고려할 때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 위원들의 향후 전망이 더는 추가 금리 인하가 어렵다는 쪽으로 기우는 분위기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15일 오전 금통위가 기준금리를 연 2.50%로 동결한 뒤 기자간담회를 열어 "금통위원 6명 중 5명이 3개월 뒤에도 금리를 연 2.50%로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는 입장"이라고 전했다.

이 총재는 "나머지 1명은 현재보다 낮은 수준으로 인하할 가능성도 열어 놔야 한다는 입장"이라며 "그는 아직도 내수 부문 회복세가 약해서 추가 인하 가능성을 여전히 열어둬야 한다고 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11월 금통위 당시만 해도 '3개월 포워드 가이던스'(3개월 내 기준금리에 대한 의견)에서 금통위원 6명 중 3명은 3개월 내 기준금리를 인하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지만, 인하 가능성을 염두에 둔 금통위원이 1명까지 줄어든 것이다.

인하 의견을 제시한 금통위원은 지난해 8월 5명, 10월 4명, 11월 3명, 올해 1월 1명으로 점차 줄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추가 기준금리 인하는 사실상 어려워졌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실제로 금통위는 향후 정책 방향을 공식적으로 대변하는 통화정책방향 의결문(통방문)에서 '금리 인하'에 대한 문구를 완전히 삭제하면서 금리 인하 사이클 종료를 암시했다.


정성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sh122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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