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블루 아카이브' 4주년 페스티벌 현장 가보니

이원용 기자 / 입력 : 2025-11-30 17:50

킨텍스에서 29일, 30일 이틀 간 개최

킨텍스에서 11월 30일 열린 '블루 아카이브 4주년 페스티벌'이 열렸다. 현장에 설치된 마스코트 캐릭터들의 대형 조형물. 왼쪽부터 '이즈나', '키사키', '시로코', '토키', '카즈사'. 사진=이원용 기자

넥슨게임즈가 개발하고 넥슨이 서비스를 맡은 '블루 아카이브' 국내·글로벌 버전이 4주년을 맞이했다. 이를 기념한 대형 오프라인 행사가 열렸다.

블루 아카이브 4주년 페스티벌은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 동안 열렸다. 사전 예매를 통해 매일 7000명 씩 총 1만4000명의 블루 아카이브 게이머들이 현장을 찾았다.

블루 아카이브 4주년 페스티벌 현장의 메인 무대에 방문객들이 모여있다. 사진=이원용 기자

4주년 기념 캐릭터로는 블루 아카이브의 타이틀 캐릭터 '시로코'를 필두로 '카즈사', '토키', '이즈나', '키사키' 등 각 학원의 인기 캐릭터들이 선택됐다. 현장 중앙에는 이들 다섯 캐릭터들의 거대 조형물이 전시돼 방문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게이머들을 위한 공식 전시 공간으로 공식 굿즈 팝업 스토어와 '젤리즈 오락실' 테마 체험 공간이 설치됐다. 4주년 기념 '메모리얼 전시' 공간에선 지난 4년 동안 자신의 게임 이용 기록을 영수증 형태로 확인할 수 있는 미니 게임이 마련됐으며 갤럭시 스토어, 굿스마일 컴퍼니 등의 파트너 부스도 설치됐다.

굿스마일 컴퍼니 파트너 전시 부스. 블루 아카이브 속 캐릭터들의 인형 상품들이 대거 전시됐다. 사진=이원용 기자

메인 무대에선 넥슨게임즈 IO본부의 김용하 본부장과 안경섭 디렉터가 참여하는 '키보토스 라이브' 쇼케이스 방송, 인게임 주요 콘텐츠의 개발비화를 소개하는 '개발자 코멘터리'가 열렸다. 개발자들의 이벤트 외에도 OST 공연 '사운드 아카이브'도 열렸다.

서브컬처 IP의 행사에 걸맞게 수많은 방문객들의 코스프레도 볼 수 있었다. 메인 무대에서도 이들을 위한 '코스프레 퍼포먼스' 무대가 마련됐다. 팬들이 자발적으로 블루 아카이브 속 캐릭터들을 활용해 제작한 굿즈와 완구, 팬아트, 만화 등 2차 창작물들을 나누는 '키보토스 마켓' 또한 운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