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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금리동결] 이창용 "금통위원 6명 중 3명 금리인하 가능성 열어둬"

지난 10월 회의대비 인하 의견 1명 감소
2025년 10월 통화정책방향 관련 총재 기자간담회 사진=한국은행이미지 확대보기
2025년 10월 통화정책방향 관련 총재 기자간담회 사진=한국은행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금통위원 6명 중 3분은 3개월 후에도 2.5%보다 낮은 수준으로의 인하 가능성을 열어 놓아야한다는 견해를 나타냈다"고 했다.
27일 한국은행의 금융통화위원회의 회의가 종료된 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금통위원 6분 중에서 3분은 3개월 후에도 2.5% 수준에서 금리를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는 의견이셨다"고 했다. 이는 지난 10월 금통위 회의와 비교하면 기준금리 인하 의견이 4명에서 3명으로 감소한 값이다.

이 총재는 "동결 가능성이 크다고 한 3명은 환율 변동성이 확대되고 물가 우려도 증대된 만큼 당분간 금리를 동결해야 한다고 했다"면서 "나머지 3명은 성장 경로의 상하방 위험이 있고 미국 통화정책 불확실성을 고려할 때 금리 인하 가능성 열어둬야 한다는 의견이었다"고 설명했다.

또 이날 금통위 회의에서 기준금리의 경우 금통위원 6분 중 5분이 동결 입장을 제시했으며 신성환 금통위원만 2.25%로의 소수의견을 이야기했다. 신성환 위원은 지난 8월과 10월에도 소수의견을 밝힌 바 있다.
이창용 총재는 기준금리 동결의 이유에 관해 "물가상승률이 다소 높아진 가운데 성장은 전망의 불확실성이 여전하지만 소비와 수출을 중심으로 개선세를 이어가고 있다"면서 "금융안정 측면의 리스크도 지속되고 있는 만큼 현재의 기준금리 수준을 유지하면서 대내외 정책 여건을 점검해 나가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마지막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동결 결정으로 올해 기준금리는 2.5%로 마감한다.


구성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oo9koo@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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