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엑스알피(XRP) 가격이 개인 투자자 이탈 속에 2.40달러 지지선 아래로 떨어지며 단기 약세 구간이 길어질 전망이다.
투자 전문매체 FX스트릿이 3일(현지시각) 보도한 바에 따르면 XRP의 선물 시장 지표는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코인글래스 데이터 기준 XRP 선물 미결제약정(OI)은 현재 약 43억3000만 달러로, 10월 최고치였던 약 90억9000만 달러 대비 크게 감소했다.
만약 투자자들의 위험 회피 기조가 확대된다면 가격은 10월 17일 테스트한 2.18달러 지지구간을 다시 향할 수 있다.
코인마켓캡은 이날 XRP가 현재 2.3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고 전했다, 암호화폐 시장 전반의 위험 회피 심리 확대로 매도 압력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으로 10월 10일 약 190억 달러 규모 자산이 하루 만에 청산된 이후 XRP 수요는 크게 위축되고 있다.
펀딩비 역시 급락세다. XRP OI 가중 펀딩비는 0.0010%로, 전일 0.0085%에서 크게 낮아졌다. 이는 트레이더들이 롱 포지션을 청산하고 숏 포지션을 늘리며 상승 동력이 부족해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기술 지표 역시 약세를 가리킨다. XRP는 2.40달러 단기 지지선을 테스트 중이며, RSI(상대강도지수)는 41로 하락하며 매도세 강화를 보여준다. 또한 MACD(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는 곧 데드크로스 발생 가능성이 높고, 가격은 200일 지수이동평균(2.60달러), 50일 EMA(2.64달러), 100일 EMA(2.72달러) 모두 아래에 위치해 하락 구조가 강화됐다.
매체는 “지지선이 붕괴될 경우 XRP는 약 10% 추가 하락해 2.18달러를 다시 시험하고, 이는 6월에 지지된 1.90달러까지 열어둘 수 있다”라며 “다만 2.40달러 지지가 유지된다면 단기 반등 시도도 가능하며, 상승 전환을 위해선 2.60달러, 2.64달러, 2.72달러 및 7월 기록한 3.66달러 고점 이후 이어진 하락 추세선 돌파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