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는 올해 3분기 실적이 연결기준 매출 86조원, 영업이익 12조100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4일 공시했다. 이 수치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8.72%, 영업이익은 31.81% 증가한 것으로 전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15.33%, 영업이익은 158.55% 늘어난 수치다.
업계는 삼성전자가 주력분야인 반도체사업에서 슈퍼사이클(장기호황)이 시작되면서 10조원대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을 것으로 예상해왔다. 삼성전자의 발표는 이러한 시장의 예상을 크게 웃도는 것으로 반도체사업 실적이 기대치보다 높았던 것으로 풀이된다.
이외 폴더블 신제품을 앞세운 삼성전자의 모바일 사업과 전장사업 등이 좋은 실적을 기록하면서 삼성전자의 호실적을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잠정 실적은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의거해 추정한 결과로 삼성전자는 추후 진행될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자세한 정보를 공개할 예정이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ng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