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글로벌이코노믹 로고 검색
검색버튼

트럼프, 틱톡 미국 사업 매각 관련 행정명령 25일 서명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3D 프린트 미니어처와 틱톡 로고.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3D 프린트 미니어처와 틱톡 로고. 사진=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계 글로벌 동영상 플랫폼 틱톡의 미국 사업 매각과 관련한 행정명령에 25일(현지시각) 서명할 예정이라고 백악관이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행정명령에서 백악관이 협상 중인 매각안이 지난해 의회를 통과한 법률이 요구하는 요건을 충족한다고 선언할 계획이라고 백악관 소식통이 전날 말했다.

이 법은 틱톡의 모기업인 바이트댄스로부터 완전히 분리되지 않으면 틱톡을 미국에서 금지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백악관은 이번 매각안이 법적 요건을 충족한다는 입장을 이미 밝힌 바 있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법 집행 시한을 오는 12월 중순까지 유예한 상태다. 새 행정명령에는 매각 절차와 관련한 추가 연장 조치도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틱톡은 미국에서 약 1억7000만명이 이용하고 있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재선 과정에서 틱톡이 자신에게 도움이 됐다고 언급한 바 있다. 그는 개인 계정으로 1500만명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고 백악관도 지난달 공식 틱톡 계정을 개설했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
맨위로 스크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