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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연료 누출 화재 위험으로 툰드라 16만8000대 '긴급' 리콜

미국 내 16만8000 대 툰드라·툰드라 하이브리드, 연료 튜브 결함으로 화재 가능성
브레이크 라인 마찰로 연료 누출 가능성, 2022~2023년형 툰드라 및 하이브리드 모델 대상
토요타 로고.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토요타 로고. 사진=로이터
일본 자동차 제조업체 토요타가 연료 누출로 인한 화재 위험 때문에 미국에서 판매된 툰드라와 툰드라 하이브리드 16만8000대를 리콜한다고 칼링가TV가 3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번 리콜은 2022년과 2023년형 토요타 툰드라와 툰드라 하이브리드 특정 모델이 대상이다. 토요타 측은 "해당 차량에 장착된 플라스틱 연료 튜브가 브레이크 라인과 마찰하며 연료 누출을 유발할 수 있다"고 리콜 배경을 설명했다. 연료가 누출될 경우 점화원과 접촉하면 화재 위험이 커질 수 있다는 것이 토요타의 설명이다.
리콜 통지문에서 토요타는 "모든 리콜 대상 차량에 대해 토요타 딜러가 개선된 연료 튜브와 추가 클램프로 무상 교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개선 부품을 준비 중이며, 최종 부품이 준비될 때까지 임시적으로 연료 튜브 보호재 설치 및 클램프 장착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토요타는 2023년 10월 초까지 해당 문제에 대한 내용을 차량 소유주에게 통지할 예정이다.

한편, 토요타를 포함한 8개 자동차 회사는 작년에도 부품 결함 문제로 10만 대가 넘는 차량을 자발적으로 리콜한 바 있다.
주요 리콜 원인으로는 포드 퓨전 세단의 변속기 시스템 결함, 폭스바겐그룹코리아가 수입한 아우디 A6 프리미엄 45 TFSI 콰트로 세단의 소프트웨어 문제 등이 꼽힌다.


신민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hincm@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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