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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재무관 “일본은행 정책, 시장 견해와 거의 같아”

일본 최고 외환 업무 담당자 미무라 준 재무관.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일본 최고 외환 업무 담당자 미무라 준 재무관. 사진=로이터
일본 최고 외환 업무 담당자 미무라 준 재무관이 일본은행의 정책을 바라보는 내각의 시각이 시장 견해와 거의 같다는 의견을 전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에서 개막한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회의 첫날인 26일(현지시각) 미무라 재무관은 일본은행의 정책을 바라보는 내각의 시각이 어떤지에 대한 질문에 “시장의 시각과 거의 차이가 없다”고 말했다.
미무라 재무관은 일본은행이 향후 통화정책을 현재의 경제 상황을 두루 감안해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는 견해를 밝혔다.

또 그는 외환시장뿐만 아니라 금융시장 전체에 미치는 투기적 움직임의 영향에 대해 “당연히 계속해서 지켜봐야 한다”며 과도한 변동에 계속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서 미무라 재무관은 “현재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높으며, 자유롭고 개방적인 무역의 중요성이 강조되어야 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G20은 미국 트럼프 행정부 출범 후 첫 회의로 27일까지 이틀간 세계 경제와 무역, 금융시장 리스크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한다.

그러나 베센트 미 재무장관이 불참하는 등 사실상 미국 없이 진행되는 행사라 어디까지 논의가 이뤄질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며, 공동성명을 발표할 수 있을지도 미지수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G20은 그동안 환율에 대해 “과도한 변동과 무질서한 움직임이 경제 및 금융 안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인식을 공유해왔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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