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 서둘러야…20조 이상은 부작용 커"

다만 이 총재는 20조원 이상의 추경은 재정건전성 문제로 부작용이 더 크다고 경고했다.
이 총재는 이날 한은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종전 연 3.00%에서 2.75%로 인하하기로 결정한 직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총재는 15~20조원 추경 집행 시 성장률이 1.5%에서 1.7%로 0.2%p 오르는 효과가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20조원 이상 규모로 추경(추가경정예산)을 집행하면 부작용이 크다"면서 "추경은 단기적으로 성장률이 떨어질 때 보완하는 역할이며 진통제를 갖고 전처럼 훨훨 날게 하는 것은 부작용을 일으킨다. 장기 재정건전성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근본적으로 성장이 낮아지는 원인은 구조조정을 통해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성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sh122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