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경제산업상이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과정에서 예상보다 훨씬 더 과감한 투자가 진행될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무토 요지 일본 경제산업상은 18일 오전 중의원 예산위원회에 출석,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에 대한 질문에 “단순한 인수로 보지 않고 있으며, 예상보다 훨씬 과감한 투자를 할 것이라 들었다”고 밝혔다.
지난 7일 미국과 일본 정상회담에서 양국 정상은 일본제철과 US스틸의 인수 합병 문제를 의제로 삼고 협상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무토 경제상은 정상회담 전 일본제철과 사전 조율을 했느냐는 질문에 “단순한 인수로 보지 않고 과감한 투자를 통해 미국과 세계가 인정하는 우수한 제품을 생산해 미국과 일본이 윈-윈할 수 있는 제안을 할 것이라고 사전에 들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이시바 시게루 총리는 정상회담에서 US스틸을 둘러싼 일본제철의 계획에 대해 '인수'가 아닌 '투자'라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이후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이 일본 정부 측은 일본제철이 지금까지와는 다른 대담한 제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양국 정상회담에서 나온 이야기를 재차 확인했다.
그러나 블룸버그가 지난 15일 일본제철과 US스틸이 두 정상의 발언을 사전에 통보받지 못했다고 보도하면서 관계가 다시 미묘해지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