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만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면서 이마트와 신세계 I&C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55분 현재 신세계 I&C는 전거래일 대비 14.11%(1490원) 오른 1만2050원에 거래중이다. 같은 시간 이마트도 2.66%(1700원) 오른 6만5700원으로 오르는 등 강세다.
신세계 I&C와 이마트의 강세는 정 회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자택 플로리다주 팜비치 마러라고 리조트에서의 체류 기간이 예정보다 길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정 회장은 애초 지난 16일부터 19일 오전까지 3박4일 간 이곳에 머물 예정이었으나 21일 오전까지로 연장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트럼프 당선인의 장남 트럼프 주니어의 초청으로 트럼프 당선인을 직접 만날 가능성도 있을 것이란 예상이 나오고 있다. 정 회장은 트럼프 주니어와 깊은 친분을 가지고 있으며 종교적으로도 매우 가까운 관계로 알려졌다. 올해만 4차례 만났다.
김은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appyny7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