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대 전기차 제조업체 비야디가 올해 판매량이 425만대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14일(이하 현지시각) CNEV포스트에 따르면 리안 유보 비야디 자동차연구소장은 전날 중국 경영전문지 차이징 매거진이 주최한 자산운용 관련 포럼에 참석해 행한 연설에서 “지난 한해 판매고가 425만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CNEV포스트는 “이는 올해 마지막 달인 이달에만 50만대 이상 판매고를 기록했을 가능성을 시사하는 발언”이라고 전했다.
이는 비야디가 세달 연속 50만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는 기염을 토하고 있다는 의미다.
비야디는 지난 10월 처음으로 월간 판매량이 50만대를 돌파한데 이어 지난달에도 50만대가 넘는 판매량을 기록한 바 있기 때문이다.
리안 소장은 “우리는 지난해에도 300만대 이상의 판매고를 올려 판매량 기준 세계 1위 전기차 제조사로 등극한 바 있다”고 덧붙여 올해의 경우도 세계 1위 자리를 지켰을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