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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 에퀴노르와 세계 최대 부유식 해상풍력 사업 협력

반딧불이 사업에 케이블 공급 시 국내 첫 상용화 사례 기대

장용석 기자

기사입력 : 2024-11-06 18:19

구본규 LS전선 대표(가운데)와 토르게 나켄 에퀴노르 총괄 디렉터(오른쪽), 엠브렛 욘스가드 에퀴노르 구매 디렉터가 6일 광주광역시 김대중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빅스포(BIXPO) 2024’에서 ‘반딧불이 부유식 해상풍력 사업협력 MOU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S전선이미지 확대보기
구본규 LS전선 대표(가운데)와 토르게 나켄 에퀴노르 총괄 디렉터(오른쪽), 엠브렛 욘스가드 에퀴노르 구매 디렉터가 6일 광주광역시 김대중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빅스포(BIXPO) 2024’에서 ‘반딧불이 부유식 해상풍력 사업협력 MOU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S전선
LS전선은 광주광역시 김대중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빅스포(BIXPO) 2024’에서 노르웨이 종합에너지 기업 에퀴노르와 세계 최대 규모의 부유식 해상풍력 사업인 ‘반딧불이 부유식 해상풍력 사업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내 최초의 대규모 부유식 해상풍력 프로젝트로 에퀴노르가 울산 연안에서 약 70km 떨어진 해상에 2030년까지 750MW 규모로 부유식 해상풍력 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부유식 해상풍력은 해저에 고정하지 않고 부유물 위에 터빈을 설치해 깊은 바다에서도 발전할 수 있는 방식으로 전 세계적으로 해안가 설치 공간이 부족해짐에 따라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LS전선은 국내 최초로 부유식 해상풍력용 다이내믹 해저 케이블을 개발했다. 다이내믹 케이블은 높은 파도와 강한 조류에 견디면서 안정적으로 전력을 전달이 가능한 고난도 기술이다. 전 세계적으로도 소수의 기업만이 성공한 이 기술로 안정적으로 전력 수송이 가능하다.

구본규 LS전선 대표는 “LS전선의 기술력은 한국 부유식 해상풍력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 선점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다”며, “LS마린솔루션, LS에코에너지와 함께 해저 사업의 밸류체인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ngys@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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