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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회장 "인도는 미래"…현대차, 인도 최대 규모 상장

인도 신흥시장 향한 전략 수출 허브로
공모가 3.2만원…R&D 역량 속도

김태우 기자

기사입력 : 2024-10-22 18:05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왼쪽)이 21일(현지 시각)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면담하며 인도-현대차그룹 간 다각적 협력 방안을 논의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현대차그룹이미지 확대보기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왼쪽)이 21일(현지 시각)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면담하며 인도-현대차그룹 간 다각적 협력 방안을 논의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현대차그룹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미래 기술의 선구자가 되기 위한 우리의 노력이 이곳 인도에서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 회장은 22일(현지 시각) 인도 뭄바이의 인도증권거래소(NSE)에서 열린 현대차 인도법인의 현지 증시 상장 기념식에 참석해 "인도가 곧 미래라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인도에 지속적으로 투자를 늘리고 R&D 역량을 확장해 25만 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정 회장은 "앞으로도 현대차 인도법인은 최고 수준의 거버넌스 표준을 지속적으로 수용하고, 이사회를 통해 신중하고 투명하게 시의적절한 의사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 회장과 장재훈 현대차 사장을 비롯해 김언수 인도아중동대권역 현대차 부사장, 타룬 가르그 인도권역 최고운영책임자(COO) 등이 참석했다.

현대차 인도법인 공모가는 희망 공모가 밴드의 최상단인 주당 1960루피(약 3만2000원)로 책정됐으며, 주식 배정 청약 마감 결과 공모 주식 수의 2.39배 청약이 몰렸다. 공모가 기준 현대차 인도법인의 전체 공모 금액은 약 4조5000억원 규모다.

앞서 현대차는 인도 증시 IPO를 위해 인도법인 주식 8억1254만 주 가운데 17.5%(1억4219만 주)를 구주 매출로 처분했다.
현대차 인도법인의 상장은 완성차 기업으로서는 인도 증시 사상 두 번째이며, 현대차 해외 자회사 중에선 첫 상장이다. 현대차는 중동, 아프리카, 남아시아 및 동남아시아, 중남미 등 신흥시장으로 사업을 확장하는 과정에서 인도 권역을 전략적 수출 허브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현대차는 IPO 이후 인도법인의 투명성을 더욱 강화하고 신제품, 미래 첨단 기술 및 R&D 역량 강화에 적극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더불어 인도기술연구소와 한국 남양기술연구소 간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글로벌 혁신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한편, 정 회장은 상장 기념식에 앞서 인도 나렌드라 모디 총리와 만나 인도 모빌리티 산업의 미래 발전과 인도-현대차그룹 간 다각적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김태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host42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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