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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큐셀, 美 PSE에 142MW 규모 태양광 발전사업 매각

매각 이후에도 설계, 조달, 시공 이어 수행

김정희 기자

기사입력 : 2024-10-02 09:05

한화큐셀이 올해 5월 완공한 미국 캘리포니아 주 50MW 규모 태양광 발전소 전경. 사진=한화큐셀이미지 확대보기
한화큐셀이 올해 5월 완공한 미국 캘리포니아 주 50MW 규모 태양광 발전소 전경. 사진=한화큐셀
한화솔루션 큐셀부문은 미국 워싱턴에 있는 142메가와트(MW) 규모 태양광 발전사업을 워싱턴 최대 유틸리티 에너지 공급 업체인 PSE에 매각했다고 2일 밝혔다.

부지 선정, 확보와 인허가 수취 등 발전사업의 초기 개발 작업을 직접 수행해 온 한화큐셀은 발전 사업권을 매각한 이후에도 기자재 공급과 설계·조달·시공(EPC)을 이어서 수행할 예정이다.

한화큐셀은 2025년부터 EPC에 착수해 2026년 말까지 공사를 완료할 계획으로, 건설 기간동안 약 3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한다.
한화큐셀은 재생에너지 프로젝트를 개발하고 건설하는 ‘그린 에너지 솔루션’ 사업에서 큰 수익을 거두고 있다. 특히 이번 사업에서 한화큐셀은 EPC 수행 전 단계에서 개발 자산을 매각하여 사업의 안정성을 개선하고 핵심 역량인 모듈 공급과 EPC 사업을 수주하며 수익 구조를 최적화했다.

한화큐셀은 그린에너지 솔루션 사업 가운데 EPC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성과를 거두고 있다. 7월 한화큐셀은 미국 콜로라도 주에서 257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개발 후 EPC에 착수했다.

5월에는 캘리포니아주에서 50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와 200메가와트아워(MWh) 용량의 에너지저장장치(ESS) 프로젝트를 완공했으며, 4월에는 와이오밍주에서 150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완공했다.
김익표 한화큐셀 GES 사업부문장은 “전력 수요 증가와 재생에너지 전환 가속화로 향후 지속적인 성장성이 기대되는 미국 재생에너지 발전사업 분야에서 한화큐셀은 모듈 생산부터 발전사업 개발과 EPC 사업을 일괄 제공할 수 있는 핵심 플레이어로서 위상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정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h132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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