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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3대 지수 일제히 상승…다우·S&P500 지수 사상 최고

김미혜 해외통신원

기사입력 : 2024-09-24 05:26

트레이더들이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일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이미지 확대보기
트레이더들이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일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뉴욕 주식 시장 3대 지수가 23일(현지시각) 일제히 상승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20일에 이어 2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도 19일 기록한 사상 최고치를 2거래일 만에 경신했다.
퀄컴이 인수를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인텔은 이날도 3% 넘게 급등했고, 25일 장 마감 뒤 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는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3% 가까이 뛰었다.

테슬라는 3분기 전기차 출하 증가 기대감 속에 5% 가까이 급등해 올해 전체 주가 흐름을 상승세로 되돌리는 데 성공했다.

3대 지수는 초반부터 상승세를 타기 시작해 이후 약세로 돌아서기도 했지만 결국 오름세로 장을 마쳤다.
다우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61.29포인트(0.15%) 오른 4만2124.65로올라 2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 기록을 새로 썼다.

S&P500 지수는 16.02포인트(0.28%) 상승한 5718.57로 마감했다. 지난 19일 기록한 사상 최고치 5713.64를 넘어섰다.

나스닥 지수는 25.95포인트(0.14%) 오른 1만7974.27로 장을 마쳤다.
나스닥 지수는 7월 10일마감가 1만8647.45가 사상 최고치여서 사상 최고 기록을 갈아치우려면 아직 갈 길이 멀다.

‘월가 공포지수’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소폭 하락했다. VIX는 0.25포인트(1.55%) 내린 15.90으로 떨어져 기준선 16포인트밑으로 내려왔다.

업종별로는 그러나 기술 업종 약세가 두드러졌다. 기술주 양대 업종과 보건 업종이 하락했다.

기술 업종은 0.08% 밀렸고, 통신서비스업종은 0.15% 하락했다. 보건 업종은 0.25% 내렸다.

반면 테슬라가 포진한 임의소비재는 1.3% 상승했다. 필수소비재 업종도 0.57% 올랐다.

에너지와 유틸리티 업종은 각각 1.31%, 0.97% 상승했다.

금융 업종은 0.1% 올랐고, 부동산은 모처럼 반등해 1.13% 뛰었다.

대표적인 경기순환 업종인 산업과 소재 업종도 각각 0.66%, 0.87% 올랐다.

인텔은 아폴로 글로벌 매니지먼트가 최대 50억 달러를 지원하기로 했다는 소식과 퀄컴 인수합병(M&A) 기대감이 더해져 3.3% 급등했다. 0.72달러(3.30%) 급등한 22.56달러로 뛰었다.

마이크론은 실적 기대감 속에 2.67달러(2.94%) 뛴 93.57달러로 마감했다.

테슬라는 판매 확대 기대감에 힘입어 5% 가까이 급등했다. 11.75달러(4.93%) 급등한 250.00달러로 마감했다.

바클레이스는 테슬라의 3분기 출하 대수가 약 47만대로 시장 예상치 46만대를 약 1만대 웃 돌 것으로 낙관했다.

이날 급등세에 힘입어 테슬라 올해 전체 주가 흐름은 플러스(+)로 돌아섰다. 0.59% 상승했다.

엔비디아도 하락을 멈추고 반등에 성공했다. 오후 중반까지 약세를 기록하던 엔비디아는 낙폭을 꾸준히 좁힌 끝에 오름세로 돌아서 결국 0.26달러(0.22%) 오른 116.26달러로 장을 마쳤다.

파업 11일째에 접어든 보잉은 사측이 4년에 걸쳐 임금 30% 인상안을 제시하면서 주가가 2% 가까이 뛰었다. 노조가 요구한 40%에는 못 미치지만 이전에 제시했던 25% 인상안에 5%포인트가 더해진 인상률로 파업이 끝날지 모른다는 기대가 높아졌다.

보잉은 3.01달러(1.96%) 상승한 156.30달러로 마감했다.

제너럴 모터스(GM)는 1.7% 하락했다.

번스타인이 추천의견을 실적상회에서 시장실적으로 낮추고, 목표주가를 53달러로 제시한 영향이 컸다.

GM은 장중 3% 넘게 급락했지만 이후 낙폭을 일부 만회해 0.84달러(1.72%) 하락한 48.04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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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혜 해외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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