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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행, 금리 인상 다음으로 미룰 듯...전문가들, 금리 동결 전망

성일만 기자

기사입력 : 2024-09-20 07:05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 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 사진=연합뉴스
일본은행은 20일 금융 정책 결정 회의를 개최한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여론조사 기관 퀵이 9~11일 3일 동안 실시한 외환시장 관계자 조사에서 응답자의 96%가 정책금리 동결을 전망했다.

또 블룸버그통신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53명의 경제학자 모두 이틀간의 회의 끝에 금리를 현행 0.25%로 유지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블룸버그통신이 조사한 경제학자들의 약 70%는 12월까지 추가 금리 인상이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일본은행은 경제·물가에 따라 연내에도 추가 금리 인상하는 시나리오를 유지해 왔다. 시장 동향이나 정치 정세가 변화하는 가운데, 우에다 가즈오 총재의 기자 회견 발언에 변화가 생길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일본은행은 7월말 회의에서 단기 금리를 0.25%로 인상한다고 결정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이후의 경제·물가 정세를 점검할 전망이다.

7월 금리 인상 결정 이후 8월 들어 미국의 경기둔화 우려가 확산되면서 빠른 달러 약세와 주가 하락이 일어나 세계 경제에 충격을 안겨주었다.

일본은행 내부에서는 지난 18일(현지시각) 0.5% 기준 금리를 인하한 미국 경제가 연착륙할 것이라는 견해가 우세하다. 다만 미국이 대폭적인 금리 인하를 단행한 직후인 만큼 20일 일본은행의 움직임이 자칫 다시 시장의 파란을 불러오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없지 않다.
우에다 총재는 경제·물가가 일본은행의 전망대로 움직이면 앞으로 단계적으로 금리 인상을 계속할 방침을 밝혀 왔다. 7월의 회의 기자 회견에서는 연내의 추가 금리 인상도 부정하지 않았다.

미츠이 스미토모 에셋 매니지먼트의 이치카와 마사히로 마켓 담당 이사는 “시장은 우에다 총재의 발언으로부터 추가 금리 인상의 시기에 관한 단서를 찾으려 한다”라고 지적했다. 이치카와 이사는 연말연시 금리 인상의 가능성을 남기는 메시지를 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우에다 총재의 발언은 과거에 환율이 움직이는 한 요인이 되어 왔다. 일본 정부 내부에 “일본은행의 커뮤니케이션에 문제가 있다”라는 불만은 뿌리 깊고, 일본은행도 문제의식을 갖고 있다.
7월 금리 인상 결정 후 엔저 수정이 진행돼 주가가 급락하는 혼란도 있었다. 사전에 일본은행으로부터 눈에 띄는 발언이 없어, 많은 투자가에게 있어서 예상 밖의 금리 인상이 됐다.


성일만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exan509@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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