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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건스탠리 “美 소형주 랠리, 힘 잃을 것...모멘텀 부족”

이수정 기자

기사입력 : 2024-07-23 06:14

2024년 7월 22일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일하는 트레이더들. 사진=UPI/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2024년 7월 22일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일하는 트레이더들. 사진=UPI/연합뉴스
미국 주식시장의 소형주 랠리가 기술적 저항에 직면했으며 이익 측면에서 랠리가 지속될 모멘텀이 부족하다는 진단이 나왔다.

22일(현지시각)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투자은행 모건스탠리의 마이크 윌슨 수석 미국 주식 전략가는 고객 메모에서 "소형주에 대한 투자심리와 포지셔닝이 여전히 가볍다는 점은 인정한다"면서도 "소형주의 지속적인 우수한 성과를 뒷받침할 만한 펀더멘털적 근거가 제한적"이라고 밝혔다.

미국의 인플레이션 둔화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집권 가능성으로 중소형주 중심의 러셀2000 지수는 7월 들어 지난주까지 6.7% 상승했다. 이는 같은 기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의 0.8% 상승률을 대폭 뛰어넘은 것이다.
6월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예상보다 낮게 발표되자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러셀2000 지수의 상승을 견인했다.

그렇지만 윌슨 등 모건스탠리 전략가들은 소형주가 급등한 것은 과거 랠리와 비교했을 때 수익 측면에서 정당화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윌슨은 “2016년의 전략을 참고하는 이들에게 현재 소형 경기민감주에 대한 상대적 수익 예측이 그 당시보다 훨씬 약하다는 점을 지적하고 싶다”고 밝혔다.
지난 19일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전략가들은 펀드 데이터 제공업체 EPFR 글로벌 데이터를 인용해 미국 소형주 펀드에 지난 17일까지 한 주 동안 역대 두 번째로 많은 99억 달러의 자금이 유입됐다고 밝혔다. 지난주 러셀2000 지수는 2년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다.


이수정 기자 soojung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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