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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7월 한 달 내내 주가 상승..."향후 성장 동력, 광고에서 찾아야"

김미혜 해외통신원

기사입력 : 2024-07-11 06:47

2020년 3월 14일 뉴욕 브루클린 시내 애플 스토어 정면의 애플 로고. 사진-AP/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2020년 3월 14일 뉴욕 브루클린 시내 애플 스토어 정면의 애플 로고. 사진-AP/연합뉴스
애플 주가 상승세가 거침없다.

애플은 10일(현지시각) 전일비 4.30달러(1.88%) 상승한 232.98달러로 마감했다.

이달 들어 7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이 기간 주가 상승률은 10.6%가 넘는다.
애플의 소규모언어모델(SLM)인 인공지능(AI) '애플 인텔리전스'가 아이폰 교체 수요를 증폭시키면서 '슈퍼 사이클'에 진입할 것이란 기대감이 주가 상승 동력이다.

이런 가운데 투자은행 니덤은 애플이 앞으로 광고 분야에서 성장 발판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목표주가, 220달러에서 260달러로


니덤 애널리스트 로라 마틴과 댄 메디나는 10일 분석노트에서 애플 매수 추천을 재확인하는 한편 목표주가는 220달러에서 260달러로 끌어올렸다.

이들이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한 배경은 그러나 최근 애널리스트들의 잇단 목표주가 상향 조정에서 나타난 아이폰 슈퍼 사이클 기대감이 아니었다.

자사주 매입이 그 배경이었다.

애플, AI 투자 대신 자사주 매입

마틴과 메니다는 목표주가 상향 조정 배경으로 자사주 매입을 꼽았다.

경쟁사들이 AI 개발에 돈을 쏟아 붓는 동안 애플은 1000억 달러 자사주 매입에 돈을 퍼붓기로 하면서 주가가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다.

자사주 매입 만으로는 그러나 애플 목표주가 상향 조정 배경으로 충분치 않다고 이들은 덧붙였다.

애플이 지난 3년 한 자리 수 매출 증가율을 기록한 터라 자사주 매입 만으로 이런 흠을 가릴 수 없다는 것이다.

광고


니덤은 애플이 향후 성장 동력을 광고에서 찾아야 한다고 판단했다.

아마존이 그랬던 것처럼 광고 사업을 구축해야 한다는 것이다.

우선 막대한 광고 시장을 포기하기 어렵다는 점이 그 이유다.

니덤에 따르면 올해 전 세계 광고비 지출 규모는 9660억 달러에 이르고, 이 가운데 모바일 광고만 50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월스트리트 애널리스트들의 올해 애플 매출 전망치가 4000억 달러에 못 미친다는 점을 감안할 때 엄청난 잠재력을 갖춘 시장이다.

니덤은 광고 시장에 진출해야 하는 두 번째 이유로 막대한 마진을 꼽았다.

니덤에 따르면 광고마진은 통상 매출액 대비 70~80%에 이른다. 애플이 아이폰 등 제품 가격 인상 없이도 마진을 대거 확대할 수 있다는 뜻이다.

한편 광고 시장에서 애플이 새로운 노다지를 찾을 수 있을 것이란 니덤의 분석이 나온 가운데 애플은 올해 AI를 바탕으로 아이폰 수요 회복을 기대하고 있다.

애플은 올 하반기 새로 출시될 아이폰16을 최소 9000만대 출하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하반기 아이폰15 출하 대수는 8100만대 수준이었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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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혜 해외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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