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글로벌이코노믹 로고 검색
검색버튼

中 패스트패션 쉬인, 런던 상장 불발 대안으로 홍콩 검토

이용수 기자

기사입력 : 2024-07-01 08:18

싱가포르 중심 업무 지구에 있는 쉬인 사무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싱가포르 중심 업무 지구에 있는 쉬인 사무실. 사진=로이터

중국계 패션 유통 대기업 쉬인(SHIEN)이 런던 주식 상장을 계획하고 있는 가운데, 홍콩에 상장하는 대안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8일(현지시각)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복수의 관계자의 말을 인용하한 바에 따르면, 쉬인의 상장 계획은 여전히 유동적이며, 현재로서는 런던 상장을 염두에 두고 있지만 실현 여부는 불투명한 상황에 봉착했다.

지난 24일 로이터는 관계자 2명의 말을 인용해 쉬인이 이달 영국 규제 당국에 비공개로 서류를 제출하고 연내 런던 상장을 위한 절차를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이 보도가 나간 이후 중국 회사의 인권을 억압하는 노동 관행을 우려하는 여러 영국 인권 단체의 강한 반발이 일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 앰네스티 영국 지부는 시인의 상장을 허용하면 런던 증권거래소에 '수치심'을 안겨줄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쉬인은 당초 뉴욕 시장에 상장할 계획이었으나 미국 의회의 반대로 계획이 무산된 바 있다. 영국 의원들 사이에서도 쉬인의 상장이 적절한지 의문을 제기하며 노동 관행과 공급망, 수입 관세 면제에 대한 엄격한 조사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
장점만 모아 놨다는 입문용 전기차 기아 EV3 타봤다희!
업그레이드 카라이프 '폭스바겐 투아렉'..."럭셔리도 성능도 잡았다"
"무서(거)운 남자들이 나타났다", 일당백(kg) 망원동 부장들, 현대차 캐스퍼 시승에 나서보니...
산으로 가는 바캉스에 잘 어울리는 차, 프리미엄 오프로드 랜드로버 디펜더 90
"바캉스 갈 땐 오픈카만한 게 없지~" 메르세데스-AMG SL 63 4MATIC+
실키식스 자랑하는 BMW M4 콤페티션 컨버터블 모델
가장 대중적인 스포츠카, AMG A35 4매틱
BMW X1 차주, 볼보 순수전기차 C40을 타다. "다시 봤다! 볼보 너란 애!!"
맨위로 스크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