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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델·SMCI, xAI에 서버 공급"...델·SMCI 주가 급등 뒤 하락

김미혜 해외통신원

기사입력 : 2024-06-21 06:10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사진=로이터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자신의 인공지능(AI) 스타트업 xAI에 델과 슈퍼마이크로 컴퓨터(SMCI)가 서버를 공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머스크 발언에 힘입어 델과 SMCI 주가는 20일(현지시각) 오전 장에서 급등했지만 이후 엔비디아를 중심으로 한 기술주 하락세 속에 동반 하락했다.

혼란


델, SMCI 등 AI 서버와 데이터센터를 만들어 기업들에 납품하는 업체 주가는 이날 널뛰기를 했다.

머스크가 하루 전인 19일 자신의 xAI에 이들 두 업체가 서버를 공급해 이를 바탕으로 슈퍼컴퓨터를 만들고 있다고 밝힌 것이 하루 뒤에 영향을 나타냈다.

19일은 미국의 노예해방기념일인 쥰틴스로 장이 열리지 않았다.

초반 이 두 업체 주가는 폭등했다.

SMCI는 8% 넘게 폭등해 994.85달러로 치솟았고, 델 역시 2% 넘게 뛰었다.

그러나 오후 중반으로 접어들면서 사정이 달라졌다.

기술주를 중심으로 주식 시장이 하락세로 방향을 틀었고, 이들 역시 동반 하락했다.

델은 0.63달러(0.42%) 하락한 148.52달러, SMCI는 2.38달러(0.26%) 밀린 917.64달러로 마감했다.

델이 'AI 공장' 건설


마이클 델 델 CEO는 19일 소셜미디어에 올린 글에서 델이 현재 xAI를 위한 'AI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고 밝혔다.

머스크도 이를 확인했지만 일부 수정했다.

머스크는 "정확하게 말하자면 델이 현재 xAI가 만들고 있는 슈퍼컴퓨터에 들어갈 선반들의 절반을 조립하고 있다"면서 SMCI가 두번째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델 측은 4월말 마감한 이전 회계분기 실적 발표에서 공개했던 AI 서버 주문 적체 물량 38억달러에는 xAI의 주문이 이미 반영된 상태라고 밝혔다.

델 측은 아울러 xAI가 세계에서 현재 가장 큰 그래픽 반도체(GPU) 클러스터인 델의 XE 9680 서버들을 활용해 차세대 AI 챗봇인 그록(Grok)을 훈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머스크는 xAI가 엔비디아의 H100 반도체 10만개를 사용해 AI 훈련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면서 '수 개월 안에' 가동이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는 또 다음 단계 AI에는 엔비디아가 올 12월 출시할 예정인 차세대 반도체 블랙웰 최대 30만개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인 바 있다.

한편 xAI 서버 구축에서는 델, SMCI와 경쟁하는 휴렛팩커드 엔터프라이즈(HPE)는 제외된 바 있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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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혜 해외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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