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노버가 내년에 슬라이딩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안드로이드 태블릿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더타임스허브가 26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 태블릿에는 삼성이 2022년에 처음 선보인 기술인 최대 17인치까지 확장 가능한 13인치 디스플레이가 탑재될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의 접이식 스크린 기술이 레노버와의 협력을 통해 상용화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애플 특허에 따르면, 이 제품은 태블릿과 노트북의 기능을 결합한 형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평상시에는 13인치 디스플레이를 가진 태블릿으로 작동하지만, 노트북 모드에서는 화면을 최대 17인치까지 확장하여 사용할 수 있다.
디스플레이 업계 전문가 로스 영은 화면 크기가 18.1인치로 출시될 가능성도 언급했지만, 아직 정확한 정보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외신은 전했다. 레노버가 모든 사양을 확정하지 않았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현재 개발 중인 이 제품은 조만간 출시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