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가 최근 OLED 화면을 탑재한 새로운 서피스 프로 11세대를 공개했다. 애플이 OLED 화면을 탑재한 최초의 아이패드 프로를 공개한 지 불과 몇 주 만이다.
샘모바일이 22일(현지시각) 디스플레이 업계 내부자 로스 영을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이번 서피스 프로 11세대에는 삼성디스플레이의 LTPS OLED 패널이 사용됐다. 해상도는 2,880 x 1,920픽셀이며, 전체 화면 최고 밝기 600니트, 로컬 최고 밝기 900니트를 지원하는 13인치 OLED 터치스크린 패널이다. 또한, 60-120Hz 가변 재생률과 돌비 비전 IQ를 지원하여 HDR 동영상 재생도 가능하다.
화면은 고릴라 글래스 5로 보호되며 10포인트 멀티 터치 감지 기능을 갖췄다. 2W 스테레오 스피커, 블루투스 LE 오디오, 서피스 펜을 지원하여 멀티미디어 기기로도 손색이 없다.
서피스 프로 11세대는 모델에 따라 스냅드래곤 X 플러스 또는 스냅드래곤 X 엘리트 프로세서를 탑재하고 있으며, 16GB/32GB LPDDR5x RAM, 256GB/512GB/1TB 저장 공간을 제공한다. ARM64 아키텍처에 최적화된 윈도우 11을 실행하며, 45TOPS 지원 NPU 덕분에 코파일럿+ PC 브랜딩을 제공한다.
또한, 윈도우 헬로를 지원하는 QHD 웹캠과 4K 비디오 녹화 기능을 갖춘 1,000만 화소 후면 자동 초점 카메라가 탑재되었다. USB 4.0 Type-C 포트 2개, 서피스 연결 포트, 와이파이 7, 블루투스 5.4를 지원하며, 65W 충전을 지원하는 51Wh 배터리가 탑재되었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