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솔루션이 오는 6월 중국 내 태양광 모듈 생산 및 판매를 중단한다. 생산 운영 효율성 제고를 위한 조치다.
한화솔루션은 한화큐셀 중국 법인인 'Hanwha Q CELLS(Qidong)'의 태양광 모듈 생산 및 판매를 중단한다고 25일 공시했다. 영업정지 금액은 5310억원으로 지배회사 연결 매출총액의 3.99%다. 회사 측은 "전사 모듈 생산 운영 효율성 제고를 위함"이라며 "전사적으로 정상적인 영업활동에 지장은 없을 것"이라고 했다.
이는 성장 가능성이 높은 북미 시장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이다. 한화솔루션은 이날 1분기 실적 발표 후 열린 컨퍼런스콜에서 "중국 공장의 모듈 생산능력은 2기가와트(GW)정도로 이를 기존 설비 수치에 수정 반영했다"며 "앞으로는 모듈 대부분이 미국에서 투자가 완료되면 미국에서 주로 생산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h132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