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글로벌이코노믹 로고 검색
검색버튼

포드, 신형 전기차 SUV·픽업트럭 양산 연기

이수정 기자

기사입력 : 2024-04-05 06:57

2024년 3월 27일 뉴욕 맨해튼에서 열린 국제 오토쇼의 포드 로고. 사진=로이터/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2024년 3월 27일 뉴욕 맨해튼에서 열린 국제 오토쇼의 포드 로고. 사진=로이터/연합뉴스
포드자동차는 전 세계적인 전기차 수요 둔화 속에 캐나다 공장의 3열 SUV(스포츠 유틸리티) 전기차 등 일부 전기차 양산을 연기한다고 4일(현지시각) 밝혔다.

포드는 이날 보도자료에서 캐나다 온타리오주 오크빌 공장에서 양산할 예정인 대형 SUV 전기차 생산을 2025년에서 2027년으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포드는 지난해 18억 캐나다 달러(약 1조8000억 원)를 투자해 내연기관차 조립 공장인 오크빌 공장을 전기차 생산단지로 전면 개편한다고 발표했었다.
포드는 또한 테네시주의 ‘블루오벌 시티’에서 생산 예정인 차세대 전기 픽업트럭의 고객 인도를 2026년으로 늦춘다고 밝혔다.

포드는 지난해 3월 전기 픽업트럭 F-150 라이트닝을 대체할 차세대 전기 픽업트럭을 2025년부터 생산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테네시주 공장에서 연간 최대 50만 대의 전기트럭을 생산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포드의 짐 팔리 최고경영자(CEO)는 “수익성 있는 전기차 사업을 확장하고, 자본을 현명하게 사용하며, 적절한 시기에 적절한 내년기관차와 하이브리드 및 완전 전기차를 적시에 시장에 내놓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포드의 일부 전기차 양산 속도 조절은 국내 배터리 업계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주목된다.

포드는 SK온과 지난 2021년 5조1000억 원씩 투자해 전기차 배터리 합작사인 블루오벌SK를 설립하고 테네시주와 켄터키주에 각각 1개와 2개의 배터리 공장 건설을 발표했다. 이들 공장은 2022년부터 건립 공사가 진행 중이다.

포드는 현재 블루오벌SK의 켄터키주와 테네시주 공장 건립은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는 “블루오벌SK의 테네시주 및 켄터키주 배터리 공장 모두 건설 공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포드는 또한 하이브리드 전기차 출시를 강화하고 있으며 2030년까지 가솔린 차량 라인업 전반에 걸쳐 하이브리드 전동장치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수정 기자 soojunglee@g-enews.com
"기아 K8의 매력에 홀딱 반하다"...한달 리뷰어의 솔직 고백
"뽑아가고 싶을 만큼 마음에 든다" 섬세함으로 여심 잡은 볼보 XC90
이뿌다~~ 크기 무관,  '좋고 안 좋고는' 역시 '타'봐야 안다!!!
장점만 모아 놨다는 입문용 전기차 기아 EV3 타봤다희!
업그레이드 카라이프 '폭스바겐 투아렉'..."럭셔리도 성능도 잡았다"
"무서(거)운 남자들이 나타났다", 일당백(kg) 망원동 부장들, 현대차 캐스퍼 시승에 나서보니...
산으로 가는 바캉스에 잘 어울리는 차, 프리미엄 오프로드 랜드로버 디펜더 90
"바캉스 갈 땐 오픈카만한 게 없지~" 메르세데스-AMG SL 63 4MATIC+
맨위로 스크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