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단문 소셜미디어 X의 기업 가치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개인회사로 변신한 뒤 73%나 줄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지난달 31일(이하 현지시각) 포춘에 따르면 세계적인 자산운용사인 미국의 피델리티는 전날 펴낸 보고서에서 X의 기업 가치가 지난 2022년 10월 X의 전신인 트위터를 인수한 뒤 내리막길을 걸은 결과 인수 이전 대비 71.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피델리티는 당시 머스크가 트위터 인수에 필요한 자금 440억 달러(약 59조3000억 원)를 조달하는 과정에서 도움을 얻었던 금융사 가운데 하나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