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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게임쇼 2024, 내년에는 마쿠하리 멧세 '전 구역 개방'

올해 표어 '게임으로 세계를 선도하라'…목표 관객 25만명

이원용 기자

기사입력 : 2024-03-30 04:38

서울 청계천 인근 CKL스테이지에서 2024년 3월 29일 '도쿄 게임쇼 2024 브리핑 인 서울' 행사가 열렸다. 사진=이원용 기자이미지 확대보기
서울 청계천 인근 CKL스테이지에서 2024년 3월 29일 '도쿄 게임쇼 2024 브리핑 인 서울' 행사가 열렸다. 사진=이원용 기자

일본 최대 게임 전시 행사인 도쿄 게임쇼(TGS) 운영사무국이 한국을 방문, 브리핑을 진행했다. 예년과 마찬가지로 마쿠하리 멧세 전시장에서 9월 개최를 앞둔 가운데 지난해에는 활용되지 않았던 공간까지 모두 전시 공간으로 개방할 예정이다.

TGS 사무국은 한국콘텐츠진흥원(콘진원)과 협력, 서울 청계천 인근 CKL스테이지에서 29일 'TGS 2024 브리핑 인 서울'을 진행했다. 사무국의 타나베 타이요 수석과 요시다 타요 매니저, 콘진원 게임신기술본부의 김남걸 본부장과 이진주 주임 등이 연사로 나서 행사를 소개했다.

올해 도쿄 게임쇼의 표어는 '게임으로 세계를 선도하라(ゲームで世界に先駆けろ)'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도쿄 인근 소재 치바현 마쿠하리 멧세에서 9월 26일부터 29일까지 나흘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도쿄 게임쇼 2023이 열린 마쿠하리 멧세 전시장 전경. 사진=이원용 기자이미지 확대보기
도쿄 게임쇼 2023이 열린 마쿠하리 멧세 전시장 전경. 사진=이원용 기자


사무국은 행사 참가를 원하는 업체와 참관객의 수를 고려, 지난해에는 전시 공간으로 쓰이지 않았던 공간까지 모두 개방할 계획이다. 특히 TGS 공식 방송용 스튜디오를 전시장 외부에 설치, 지난해 방송 스튜디오로 쓰였던 11번 홀까지 전시에 활용한다.

행사장 혼잡을 방지하기 위해 한 홀에는 최대 40개 업체의 부스만 들어설 수 있도록 제한할 방침이다. 이 외에도 지난해 'TGS VR'이란 이름으로 열렸던 행사를 VR 외 분야로 확대, 'TGS 디지털 월드'란 이름의 전시관을 열 계획이다.

해외 참관객 유치를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공식 해외 인플루언서 제도를 시행한다. 대만, 홍콩, 말레이시아, 베트남, 싱가포르, 인도,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 호주 10개국에 더해 올해는 한국과 중국, 사우디아라비아, 튀르키예, 아랍에미리트(UAE)까지 총 15개국에서 주요 인플루언서를 선정, 공식 초청할 예정이다.

공식 인플루언서와 사무국이 초청한 인플루언서들은 게임업계 관계자들, 미디어 관계자 등과 더불어 목요일과 금요일 진행되는 비즈니스 데이에 참관할 수 있다. 이들 외에도 단일 플랫폼 기준 3만명 이상, 모든 소셜 미디어 도합 5만명 이상의 팔로워를 거느린 이에 한해 금요일 비즈니스 데이에만 참가하는 것을 신청할 수 있다.

PC 게임 플랫폼 '스팀'과의 협업 또한 진행된다. 지난해 스팀에 TGS 참가사들을 위한 공식 페이지와 체험판 공개 등에 더해 올해에는 TGS 전용 위시 리스트 기능, 게임 별 출시 임박 특별 안내 서비스 등을 새로이 선보인다.

타나베 타이요 도쿄 게임쇼 운영사무국 수석이 브리핑의 연사로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이원용 기자이미지 확대보기
타나베 타이요 도쿄 게임쇼 운영사무국 수석이 브리핑의 연사로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이원용 기자

콘진원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TGS에서 한국 공동관을 운영한다. 오는 4월 22일, TGS와 10월에 열릴 태국 게임쇼 공동관 참가사 모집을 개시, 서면과 발표 면접을 거쳐 참가사들을 선발할 계획이다.

TGS는 독일의 게임스컴과 더불어 세계 최대 규모의 게임 행사로 손꼽힌다. 지난해에는 나흘 동안 총 24만명이 행사장에 다녀갔다. 사무국 측은 올해 목표 관람객 수로 25만명을 제시했다.

타나베 타이요 TGS 사무국 수석은 "올해 들어 세계적으로 재난, 갈등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대형 축제를 준비하게 돼 책임감을 느낀다"며 "게임, 나아가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세계에 평화의 장이 마련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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